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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PwC 보고서 “생성형 AI, 생산성·급여·직업 안정성 모두 향상…하지만 과중한 업무 호소 여전

전 세계 근로자 3분의 1, 경제적 압박에 시달려…AI 학습 기회 격차도 심화


런던, 2025년 11월 12일 — PwC가 발표한 ‘2025년 전 세계 근로자의 희망과 우려에 관한 설문조사(2025 Global Workforce Hopes & Fears Survey)’에 따르면, 생성형 AI(GenAI)를 매일 활용하는 근로자가 가끔 사용하는 근로자보다 생산성(92% 대 58%), 직업 안정성(58% 대 36%), 급여(52% 대 32%) 측면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로 매일 AI를 사용하는 근로자는 전체의 14%에 불과해, 기술 활용의 확산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출처: PWC
출처: PWC

이번 조사는 전 세계 48개 국가 및 지역과 28개 산업 분야에서 근로자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12개월 동안 업무에 AI를 사용해본 근로자는 절반 수준(54%)이었으며,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매일 사용하는 비율은 6%에 그쳤다.

피트 브라운 PwC 세계 인력 총괄은 “AI를 매일 사용하는 직원은 더 높은 생산성과 급여, 그리고 안정된 일자리를 확보하고 있다”며 “기업은 단순한 직원 교육을 넘어, 인간과 기계의 협업 방식을 재정립해야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활용이 낳은 새로운 격차

조사 결과, 학습 기회와 역량 강화 자원 접근성에서도 직급 간 큰 격차가 드러났다. 평사원의 절반가량인 51%만이 충분한 학습 기회를 느낀 반면, 관리직은 66%, 고위 경영진은 72%가 그렇다고 답했다.

AI를 매일 사용하는 근로자 중 75%는 충분한 학습 자원이 제공된다고 느꼈지만, 가끔 사용하는 근로자는 59%에 그쳤다. 이는 기술 활용 빈도가 자원 접근성과 성장 기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근로자의 54%는 ‘팀이 실패를 학습 기회로 삼는다’고 답했으나, 업종별로 보면 기술 분야는 65%, 운송·물류 분야는 47%로 차이를 보였다.


경제적 압박 가중, 일터 스트레스 심화

전 세계 근로자의 55%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24년(52%)보다 증가한 수치다. 3분의 1(35%)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재정적 압박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Z세대에서 그 비율이 42%로 높게 나타났다.

임금 인상과 승진을 경험한 근로자는 각각 43%, 17%에 불과했고, 향후 이를 희망하는 응답자 비율도 하락했다(임금 인상 43%→37%, 승진 35%→32%).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70%로 비교적 높았지만, 미래 직무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답한 근로자는 53%에 불과했다. 평사원(43%)과 고위 경영진(72%) 사이의 인식 차이도 여전했다.

니키 웨이크필드 PwC 세계 고객 및 산업 총괄은 “AI를 매일 사용하는 근로자는 그 효과를 분명히 체감하고 있지만, 비율은 아직 14%에 불과하다”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경영진의 목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직원은 78% 더 높은 업무 의욕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영진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AI를 단순한 유행이 아닌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의 수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사 개요

이번 설문은 2025년 7월 7일부터 8월 18일까지 전 세계 48개 국가 및 지역, 28개 산업에 종사하는 4만 9843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결과에는 각 지역 근로 인구의 성별과 연령 분포를 반영한 가중치가 적용돼 주요 지역의 대표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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