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SK온, 미국 포드 합작 공장 상업 가동 연기..."전기차 업황 고려"

6일 실적컨퍼런스콜서 밝혀...시장 불확실성 감안 운영효율성 강화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켄터키 공장 조감도. 사진=포드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켄터키 공장 조감도. 사진=포드

SK온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당초 올해로 예정됐던 미국 포드와 합작한 테네시 공장 가동을 1년 연기한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사업 계획 발표하며 시장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신규 공장 가동 시점을 지연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K온은 당초 미국 포드와의 합작법인(JV)인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과 테네시 공장을 올해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테네시 공장 가동 시점을 내년 이후로 미뤘다. 켄터키 1공장은 내년 2분기부터 순차 상업 가동(SOP)할 예정이다.
SK온 관계자는 “고객 수요와 전기차 시장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해 연중 상시로 생산라인 운영 계획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미국 SK배터리 아메리카 등 기존 양산 중인 대형 공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공장들의 생산량 확대(램프업) 기간 및 비용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올해 역시 불확실성이 큰데 따른 연기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축소에 대한 우려가 많다.
SK온은 다만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등 대(對)중국 견제에 따른 기회요인도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온은 지난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6조 2천666억원, 영업손실 1조 1천270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51.4% 줄고 영업손실은 93.7% 증가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4분기엔 매출은 1조 5천987억원, 영업손실은 3천59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