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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국 AI 인프라 투자 확대… “AI 수출국 전환 기반 마련"

데이터센터 구축과 반도체 생산벨트 조성으로 AI 산업 경쟁력 강화

SK, 전국 AI 인프라 투자 확대… “AI 수출국 전환 기반 마련"

SK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전국에 구축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SK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센터를 전국 각지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총 15GW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대규모 연산 능력을 제공하며, 로봇,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전력과 부지를 확보한 지역을 중심으로 5GW 규모를 구축하고, 이후 수요와 투자 여건에 따라 추가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SK는 국내가 안정적인 전력 환경과 반도체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어 AI 데이터센터 입지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SK텔레콤을 중심으로 관련 투자를 추진한다. 울산에서는 AWS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에 집중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청주, 서남권을 연결하는 AI 메모리 생산벨트를 구축해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완공 시점을 앞당겨 생산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고, 청주 지역에서도 낸드 생산과 첨단 패키징 역량을 강화한다.

사진 출처: SK 하이닉스
사진 출처: SK 하이닉스

또한 SK하이닉스는 새로운 생산 거점 확보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 확보가 가능한 서남권을 차세대 생산기지로 검토하고 있다. 향후 해당 지역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대규모 생산시설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AI를 통해 ‘지능 생산 시장’을 형성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며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AI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소비국에서 AI 수출국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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