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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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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MART KU 골프파빌리온 - 김용효 팀장

비회원제로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3년 연속 성장

SMART KU 골프파빌리온 - 김용효 팀장

SMART KU 골프파빌리온 김용효 팀장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추구, 대학운영 최초의 골프장

비회원제로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3년 연속 성장

일부 경제적 부유층의 전유 스포츠로 여겨지던 골프가 조금씩 대중성을 획득해 온지 10여 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부작용도 없지 않아 좁은 국토 면적에 전국적으로 500여 개가 넘는 골프장의 난립과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침체는 운영 파행이라는 또 다른 폐해들을 낳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오히려 진취적인 모색의 자세로 골프장을 건립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곳이 있다. 대학 최초로 운영을 시도한 건국대학교의 SMART KU 파빌리온 골프장은 소재지가 있는 지역사회와 유리되지 않고 동반자적 자세를 취하면서 골프스포츠의 건전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건국대학교 축산 실습장의 변모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있는 ‘SMART KU 골프 파빌리온’ 골프장의 본래 용도는 건국대학교 축산과의 실습장이었다. 학교 내의 여건 변화로 새로운 활용방안으로 토지의 자산가치 증대와 대학발전을 위한 재정적 안정을 도모하는 방안으로 골프장이 낙점되어 지난 2007년 개발을 시작해 운영 4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래서 SMART KU 골프 파빌리온은 자신의 토대가 갖는 의미와 역할을 잊지 않고 학교기업이라는 정체성을 항상 인식하면서 운영된다.

바로 지역사회와의 유대다.

“사회적인 기업 책임의식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수익 일부를 소외계층에 기부하며 독거노인 등을 돕는 등 저희 골프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밀접한 연결감을 가지려 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은 내부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섬김’이라는 낱말과 의미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SMART KU 골프 파빌리온에서 운영 및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효 팀장은 종교적 경건성이나 타인이나 주변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말할 때 사용하는 ‘섬김’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그만큼 지역사회와 동화하면서 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러한 내심은 파빌리온(Pavillion)이란 이름을 사명에 넣은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파빌리온은 큰 천막, 정자, 관람석, 대형 홀 등의 의미로 풀이되는데, 유래로는 로마에서 검투사나 병사들이 전투를 위해 몸을 풀고 결전을 다짐하던 곳이다. 이런 의미를 차용해 복잡한 사회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여가를 즐기거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넣었다고 한다.

세계적인 골프 설계 전문가의 솜씨

SMART KU 파빌리온은 27홀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가 ‘로빈 넬슨’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턴키방식으로 완성했다. 외국인 설계가에게 의뢰한 골프코스로선 처음이다.

자연친화적인 시그니처 코스로 설계된 것으로 파빌리온은 각각의 코스에 ‘혼솔’,‘미쁨’,‘미쁨’이라는 아름답고 리듬감있는 순 우리말을 붙였는데 건국대의 건학 이념인 ‘성·신·의(誠·信·義)’를 의미하는 것이다.

“SMART KU 골프 파빌리온 코스의 장점은 지형을 그대로 살려 설계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골프장 대부분은 산을 깎아 만들어 난코스들이 많은데 비해 편안함과 역동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회원제가 아닌 퍼블릭(Public)으로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편리하다. 개장하자마자 3년간 흑자운영을 하기에 충분한 장점들이 있는 곳이다.

고객을 진정성으로 대하는 골프장

“골프장의 본질은 첫째 골프장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골프코스의 장점은 앞서 밝혔지만 당연히 코스가 좋아야 하겠지요. 다음은 인적 서비스일 겁니다. 저희는 인정에서 묻어나는 진정성이 고객에게 전달되도록 진심을 다하는 마음으로 항상 응대합니다. 직원 채용 때도 인성을 고려해 항목에 넣어요.”

김용효 팀장은 SMART KU 파빌리온 골프장은 퍼블릭이지만 가격을 내려 쉬운 경쟁을 하기 보다는 고객이 제대로 환경이 잘 갖추어진 시스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가치창출 시스템에 더 역점을 준다고 한다. 잘 정비된 연구개발, 정보, 재무, 인사, 판매, 마케팅, 네트워크의 운영을 통해 고객이 지불하는 만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최고의 골프전문대학(PGCC. Professionl golfer's career college)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김용효 팀장은, 골프장이 엄청난 투자와 설비가 들여 개장만 하면 매출이 나오던 시절은 지났고 이제는 전공자가 전문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에 상응해서 고객들도 자신이 이용하는 골프장에서의 세련된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도 제안한다.

“일부 고객들은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사용하는 것과 터무니없는 폐를 끼지는 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으로 지나치게 누리려 하면서 심한 불만으로 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오만한 자기 심리 때문에 어떤 서비스도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입니다. 골프장에서 종사하는 사람들도 감정노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고객의 요구와 직업인으로서 종사자들의 일도 침해당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조율하는 것도 골프장 역할의 하나이겠지요.”

골프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극복하는 스포츠

“골프는 상대방과의 격한 경쟁이 없습니다. 스포츠 중 유일하게 심판이 없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시작도 자신이 끝도 골퍼 자신이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그래서 라운드 도중 지속적인 자기 성찰이 필요한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김용효 팀장의 말에 의하면, 골프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매개체로 잘 활용되는 것은 아마도 이렇게 자신과의 조율을 어떻게 해 나가느냐를 가늠하면서 상대방과 비즈니스를 해도 되는 지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도까지 연결이 돼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추측한다.

또 다른 스포츠가 비슷한 체력과 연령대를 겸비한 선수들끼리의 대결이라면 골프는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할 수도 있는 개방성을 장점으로 꼽는다.

김용효 팀장은 골프매니지먼트를 전공한 후 프로에 입문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필드에서 직접 일반인들과 선수지망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코칭 현장에서 그는 우리나라 골프 입문과정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골프는 개인의 체형, 근력, 습성 등의 특성에 따라 그에 맞게 교습 방법을 다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얼굴생김새가 다르듯 코칭 방법도 달라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획일적이고 고정된 코칭 방법이 대부분입니다. 골퍼의 신체적 특성에 맞지 않게 가르치면 처음엔 열정을 가졌던 골퍼들도 이 스포츠가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 금방 포기해 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면 저변 활대가 안 돼는 거지요.”

골프를 하는 개인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 신체의 어떤 면을 발달시켜 주느냐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용효 팀장은 골퍼들이 입문 초기에 열정을 가지고 있을 때 개인에게 잘 적용된 골프를 빠르게 교육시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즐겁고 편안한 골프가 아니라 무리해서 건강까지 해치는 골프가 되기 십상이라고 경계한다.

그는 석사논문을 쓰면서 직접 실험을 거쳐 이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보유한 모션트랙커(Motion Tracker)을 활용해 사람의 인체에 47개의 체크 마크를 장치한 다음체형별로 개인에 맞는 골프 자세를 연구했다. “척추형태별 체형이 골프스윙플랜과 신체분절 각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중앙대학교 석사논문이다.

현장에서는 직접 3,000여 명 이상의 고객들을 가르치며 스윙의 문제점과 수정방법, 동작의 수정에 이로운 피트니스 처방까지 노하우를 쌓은 결과이기도 하다.

이 논문은 한때 인터넷에서 골퍼들 사이에 많이 검색되며 회자되기도 했는데, 현장에서의 경험을 지식이 이론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이상적인 공조라 할 수 있다.

대중 골프장 협회에서 201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인구를 320만 명을 추정한다면 반면 골프를 시작했다가 그만두는 비율이 0.8%에 이른다고 한다. 그 중 요인에는 골퍼의 개인적 신체적 특징에 따른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잃은 골퍼 입문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김용효 팀장은 우려한다.

대학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책임감 가져

대학에서 전문 골프 컨설팅을 강의하기도 하고, 매체를 통해 골프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김용효 팀장은, 정부의 정책에도 시정할 점을 지적한다.

“골프에 대한 조세 공과금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세금을 얻기 위해 시공의 15%만 완성되면 회원권을 팔 권리가 인정되는 것도 문제점입니다. 그래서 일부는 돈이 없어도 사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일단 허가를 받아놓으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비 건전한 욕심을 가지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공사가 완성된 뒤에 회원권을 파는 것이 아니라 미리 회원권을 팔아서 공사대금을 메꾸고 하다보니 부실해지면 결국 나중에는 단순히 골프를 즐기러 온 고객들이 그 비용을 떠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어러운 처지에 빠진 골프장들 많습니다.”

김용효 팀장은 SMART KU 골프 파빌리온이 대학기업으로서 사회공헌에 대한 책임감을 잊기 않고 건전한 골프장을 운영하기 위한 자기 성찰을 늘 잊지 않는다고 한다.

“시설이나 관리 등 늘 수준 높은 차원을 유지해 일정한 궤도에서 스스로의 동력으로 갈 수 있게끔 하려고 합니다. 수익도 지키나가야 하겠지만 골프장의 진정한 가치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도 저희의 의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골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스포츠가 되도록 보급해 나가려고 합니다.”

학구적인 그 자신도 개인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동일한 목표에 기여하고 싶다고 한다. 분명한 자긍심을 가지고 고객을 섬기는 서비스업의 투철한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 가는 SMART KU 골프 파빌리온의 지속적인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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