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곧 폐기를 약속한 서해위성발사장의 핵심 시설에 대한 해체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의 최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대로 운반하기 전에 조립하는 시설물, 탄도미사일과 우주발사체를 위한 액체연료 엔진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근처 로켓엔진 시험대 등 주요 시설의 해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들 시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기술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온 것으로 믿어지기 때문에 이번 해체는 북한 입장에서는 신뢰구축을 위한 중대한 조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동창리 발사장’으로도 불리며, 북한의 최서단인 평안북도 철산국 동창리에 위치한다.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장과는 달리 지하에 자동연료 주입시설과, 대형 연료산화제 저장시설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북한이 이곳에서 액체연료를 사용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엔진실험을 해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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