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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尹, "부산, 지방시대의 핵심 축...종합 글로벌 허브도시 육성"

윤대통령, 13일 부산시청서 11차 민생토론회 개최...부산개발 정책 대거 천명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지방시대를 열어갈 가장 중요한 한 축이 부산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부산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포하고, 11월 대전에서 '지방시대 종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을 물류와 금융,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올해 열한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부산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올해 열한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부산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과 과도한 경쟁이 심각한 저출산 원인"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 명을 회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국정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 정부는 국민이 진정한 지방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인재, 생활 환경을 연계한 '지방시대 3대 민생 패키지'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작년 12월 부산방문 때 특별법 제정을 공언한 것으로 재확인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해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인재를 유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산업은행 동남권 본부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부울경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산업은행법 개정 이전이라도 실질적 이전 효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현행법(산은법) 상 본점을 서울로 한다는 한 줄짜리 규정이 있는 데 이를 '부산'으로 고치거나 본점 소재지 규정 자체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또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경부선 지하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027년까지 해양 레포츠 단지, 오페라 하우스, 수변테마파크 등 해양관광과 상업, 문화, 국제행사가 결합한 1단계 국제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두 달만에 부산을 찾아 부산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낸 것은 지난해 12월4일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이후 등돌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연초부터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시작된 민생 토론회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린 것이 부산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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