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자동차 수출이 1~2월 부진을 씻고 3월에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자동차 수출이 한 풀 꺾인게 아니냐는 우려가 기우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총 17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1분기 자동차 수출실적 중 최고치다. 자동차 수출은 1, 2월 연이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으나, 3월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한 것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자동차 수출액은 총 62억달러를 기록해 전달 52억달러에 비해 19.2% 늘어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산업부는 자동차가 지난달 수출과 내수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하이브리드차가 약진하며 수출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8억5천만달러로 작년 3월보다 37% 증가하며 월별 수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내수 시장에서는 작년보다 24% 늘어난 4만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산업부는 "하이브리드차의 국내외 판매 호조세는 부품 업계에 안정적인 일감을 공급하는 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월 자동차 생산은 작년보다 10.8% 감소한 36만5천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보다 자동차 생산이 감소한 것은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사와 조업일수 감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2% 감소한 14만6천대였다. 전체 내수 판매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각각 24%와 16%의 두 자릿수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3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8.6% 증가한 6만1천대다. 기존 최고 실적인 지난해 11월 5만8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사상 최고 수출실적(709억달러)을 올린 기조를 올해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업계 애로 해소 등 정책적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 통관기준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은 4월 1~10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하며 3월의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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