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대 중국 무역에 대한 갈등을 이유로 비핵화 합의에 부정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을 희망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
지난 6~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고위급 회담에서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한 배경에는 중국이 북한에게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트럼프는 중국이 자국 수입 제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막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는 등 북중 관계가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김 위원장이 중국 국경 가까운 곳을 잇달아 시찰하고 있어 제재 완화에 대비하는 것 같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를 위해 우리가 서명 한 문서 그리고 우리 서로가 나눈 악수를 더 중요하게 존중하고 있다고 확신 한다"고 트위터에 덧붙였다. 북한 외무성은 7일 북미 고위급 회담 후 담화를 통해 미국이 비핵화에 대한 “강도적 요구”를 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이러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협상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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