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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시작…언제든 묻는 행정 안내창구

구 홈페이지에서 앱 설치 없이 이용, 민원 절차·담당 부서·다국어 안내까지 지원

강남구,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시작…언제든 묻는 행정 안내창구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기위한 AI이미지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기위한 AI이미지

강남구가 주민들이 각종 행정 정보를 대화하듯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한 ‘강남형 AI 챗봇’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서비스는 8월 3일부터 강남구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제공되며, 별도 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홈페이지 화면에 나타나는 챗봇 아이콘을 선택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챗봇은 단순히 일반적인 안내 문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강남구의 실제 행정 기준과 민원 처리 흐름을 반영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는 대표 홈페이지 자료를 비롯해 업무 매뉴얼, 민원 서식, 구정백서 등 공식 문서를 기반으로 약 7천 건 규모의 게시물과 콘텐츠를 학습한 전용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접목해 답변의 정확도와 일관성을 높였다. 특히 주민 문의가 잦은 주정차, 세무, 부동산, 건축, 복지 분야를 주요 학습 영역으로 반영해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 질문에 보다 구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은 필요한 절차를 순서대로 설명하고, 관련 담당 부서와 연락처, 업무 시간까지 함께 안내한다. 개별 사안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거나 추가 상담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해당 부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안내해 민원인이 다시 정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다.

기존 홈페이지 검색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정확한 검색어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AI 챗봇은 자연어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여권 발급 수수료 알려주세요”처럼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해도 관련 내용을 찾아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대화 기능과 다국어 지원도 포함됐다. 글자 입력이 어려운 이용자는 말로 질문하고 음성으로 답변을 들을 수 있으며, 영어나 중국어 등 외국어로 질문할 경우 해당 언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고령층 등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도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챗봇은 행정·민원 안내 기능뿐 아니라 구정 홍보 채널로도 활용된다. 화면에는 추천 질문과 함께 주요 정책 및 행사 소식을 짧은 문구로 순환 노출하는 ‘뉴스 티커’ 기능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표시된 문구를 선택해 관련 상세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강남구는 챗봇 운영 과정에서 쌓이는 질문 유형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답변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 변경되는 행정서비스, 갱신된 홈페이지 콘텐츠도 지식 데이터베이스에 계속 반영해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이번 AI 챗봇이 주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찾도록 돕는 새로운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구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넓히고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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