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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차세대 바닷물 담수화 기술 실증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강릉에서 차세대 바닷물 담수화 기술을 현장 실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태양열과 막증류법을 결합한 것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이 기대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막증류법은 뜨거운 바닷물에서 발생한 수증기를 증기압 차를 이용해 미세한 구멍이 있는 막을 통과시킨 뒤 차가운 담수통에 응축시키는 방식이다. 기존 역삼투법이나 증발법과 달리 낮은 온도와 압력에서도 담수를 생산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가 적고 환경 부담이 낮은 장점이 있다.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BRIDGE 융합연구개발’ 사업(2021년 9월~2025년 8월)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26억 원이 투입되었다. 태양열을 활용한 이번 기술은 에너지 소비를 30% 줄이고 담수 생산 효율을 9.6%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현재까지는 실험실 수준의 검증만 완료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인 적용을 위해 추가 실증과 고도화가

강릉서 차세대 바닷물 담수화 기술 실증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강릉에서 차세대 바닷물 담수화 기술을 현장 실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태양열과 막증류법을 결합한 것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이 기대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막증류법은 뜨거운 바닷물에서 발생한 수증기를 증기압 차를 이용해 미세한 구멍이 있는 막을 통과시킨 뒤 차가운 담수통에 응축시키는 방식이다. 기존 역삼투법이나 증발법과 달리 낮은 온도와 압력에서도 담수를 생산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가 적고 환경 부담이 낮은 장점이 있다.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BRIDGE 융합연구개발’ 사업(2021년 9월~2025년 8월)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26억 원이 투입되었다.

태양열을 활용한 이번 기술은 에너지 소비를 30% 줄이고 담수 생산 효율을 9.6%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현재까지는 실험실 수준의 검증만 완료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인 적용을 위해 추가 실증과 고도화가 요구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다양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한 연구 과제와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실증은 9월 중 강릉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원에 설비를 운반·설치한 뒤,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관은 바닷물을 직접 설비로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장기간 실증이 가능한 조건을 제공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과학기술이 국민께 희망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가뭄 해소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은 “국가적 위기 극복에서 과학기술 기반 해결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가뭄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혁신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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