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체육회와 전 고양시축구협회 집행부 간의 법적 시비를 가리는 상황에서 현 고양시축구협회 조정래 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당해 고양시축구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관내 유관단체들의 지지 속에서 조속한 직무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조정래 회장은 고양시 생활체육과 엘리트 축구의 동반 성장과 조직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조정래 회장 취임 이후 각종 대회서 빼어난 성적 거둬
조정래 현 고양시축구협회장은 엘리트 축구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조 회장 취임 이후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정래 회장 취임 이후 유소년 엘리트 축구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가 높은 춘계연맹과 추계연맹 대회에서 고양시 관내의 능곡초등학교와 무원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조정래 회장은 “한 팀이 우승하는 것도 힘들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전국대회에서 관내 2개 팀이 우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경사스런 일이다”고 말했다.
엘리트 축구 뿐 아니라 생활체육 축구에서도 조 회장 취임 이후 경기력 향상이 돋보이고 있다. 40대 팀이 도지사기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60대 팀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승하는 등 고양시 생활체육축구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조정래 회장은 “제가 회장을 맡은 이후 짧은 기간에 이렇게 좋은 성적들을 거둬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조정래 회장 취임 이후 엘리트와 생활체육 구분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그간 침체에 빠져 있던 고양시축구협회가 다시 비상하고 있지만 고양시체육회와 전 집행부 간의 법적 공방이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의 법적 공방 진행 상황은 전 집행부가 법원에 제출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승인함으로써 사실상 법적으로는 조정래 회장은 업무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정래 회장은 “체육회와 전 집행부 간의 법적 공방으로 인해 직무 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업무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짧은 기간 동안에 고양시 축구가 눈부신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체육회와 전임 집행부 간의 법적 분쟁이 사태의 발단
고양시축구협회 전임 집행부와 고양시체육회 간의 법정 분쟁으로 인해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받은 조정래 회장에 대한 고양시 관내 축구계와 생활체육계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무효화하기 위해 법원에 상고서를 제출한 조정래 회장을 지지하는 각계의 탄원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조정래 회장이 지금의 법정 분쟁과는 무관한 순수한 축구인이라는 점과 고양시축구협회 취임 이후 보여준 조 회장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노고를 각계에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 법원이 결정을 내린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이 조정래 회장과는 무관한 고양시체육회와 전 고양시축구협회 집행부 간의 법정분쟁이기 때문에 현 사태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고양시체육회와 전 고양시축구협회 집행부 간의 분란은 고양시체육회에서 이전 고양시축구협회 집행부에서 의결해 추천한 안모 회장의 승인을 거부하면서부터 촉발됐다. 당시 고양시축구협회에서 안모 회장을 의결하고 추천하는 과정에 대의원들의 대리서명을 했다는 것이 원인이 됐다.
고양시체육회에서는 이같이 고양시체육회 산하 각 가맹단체 중에 일부 단체들에 대해 문제단체로 규명하고 이런 단체에 대해서는 시체육회에 중재위원회를 두기로 시 조례를 개정하여 문제단체의 회장을 선임하고 체육회 회장인 시장의 승인을 받아 운영해 왔다. 현재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당한 조정래 회장은 정상적인 선출 과정을 통해 회장에 당선하고, 상급기관인 고양시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회장에 취임했다. 그런데도 법원에서는 현 조정래 회장에게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내려 조정래 회장은 물론 고양시 관내 축구 관련 단체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조정래 회장, 빈사 상태의 집행부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현재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받은 상태지만 곧 업무로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조정래 회장과 현 집행부는 고양시 축구 발전을 위한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축구협회와 경기도축구연합회에서도 조정래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정래 회장이 업무에 복귀한다면 고양시 축구 발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실 조정래 회장은 고양시축구협회장 취임 이후 조직과 내부 운영을 정상화 하는데 힘을 쏟았다.
전 집행부부터 현재까지 사무국을 맡고 있는 고양시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고양시축구협회 사무실 임대료는 6개월 치가 밀려 있었고, 전기요금과 수도요금을 체불해 전기와 수도가 끊긴 상황이었다”고. 도저히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협회를 맡게 된 조정래 회장은 사비 1000여만을 털어 조직을 정상화하는데 사용했다. 조정래 회장은 “고양시축구협회는 개인의 것이 아니라 축구인 공동의 조직이다”면서 “축구인이 받아야 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와 연합회의 화합으로 동반성장 꿈꾼다
조정래 회장은 취임 이후 관내 엘리트 축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고양시 관내에는 초등학교 4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교에서 축구부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그간 협회의 엘리트 축구에 대한 관심이 전무해 관내 축구부에서는 고양시축구협회의 존재조차 모르는 축구팀 감독도 있었다고 한다. 조정래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전국에서 열리는 학생 축구 대회에 참석해 학생들과 감독들을 격려해왔다. 또한 엘리트 축구와 생활체육 축구를 두루 발전시키기 위해 축구협회 차원의 구장 확보가 절실하다는 생각에서 구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조 회장은 “고양시에는 여러 개의 축구장이 있지만 외부에서의 이용이 많아 체계적인 운용 계획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축구협회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마련하도록 체육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엘리트 축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조정래 대표는 대회에서 우승한 학교에 우승 기념볼을 제공하고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무원초등학교와 능곡초등학교 감독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왔다.
조정래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업무에 복귀해서 엘리트 축구와 생활체육 축구가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고양시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고양시축구연합회의 화합에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고양시 축구 발전에 기여해 온 조정래 회장이 조속히 직무에 복귀해 그간 펼쳐온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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