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950-11 메디플러스요양병원 2층에 자리잡은 가이드치과(원장 이윤(39))는 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대학병원수준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이윤 원장은 현재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외래부교수로 출강 중이다. 규모 1백70여평에 직원은 총 25명으로. 치과의사 4명은 모두 석사이상 학위소지자이며, 치위생사 15명, 치과기공사 3명 및 지원인력이 4명 등이다.
문산읍에 치과의원이 10개 정도 있지만 시설, 의료인력 수준으로는 문산읍을 포함한 파주지역 전체로도 이 정도의 치과병원은 없다. 일반 치과의원등에서는 인건비 문제로 조무사를 고용하나 가이드치과는 진료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전원 치과 위생사만을 채용하고 있다.
가이드치과는 보철과, 보존과, 교정과, 임플란트 등 각 분야마다 전문의및 인정의가 전담하고 있다. 이 원장은 경희대 치대출신으로 후배 및 동문 중 최고수준 인력을 영입했다고 한다.
이 원장 부인인 김지영 박사도 치과대학 동문후배로 LG산업단지내 복지관 2층에서 정다운가이드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부인이 하는 병원에도 의사 2명 등 총 8명이 근무한다.
가이드치과는 치과 의자 대수가 12대이고 시가 1억원이 넘는 CT촬영기를 비롯해 파노라마기도 갖추고있다. 병원도 진료실, 미백실, 임프란트실, 교정실, 상담실로 구분해 각 방마다 소음이 차단돼 쾌적한 분위기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대기실은 넓은 편이라 차도 마실 수 있고 잡지, 인터넷, TV도 볼 수 있다. 그래서 파주지역 일대에서는최고수준의 치과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에 찾아오는 환자는 80∼1백명선. 화, 목요일에는 저녁 9시까지 야간진료를 한다. 일과시간에 병원을 찾을 수 없는 환자를 위한 병원 측의 배려이다.
토요일도 오후 4시반까지 근무하며 일 년 365일중 명절, 크리스마스만 빼고는 진료한다. 가이드치과가 지키는 철저한 수칙은 절대 과잉진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를 목표로 덤핑치료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재료는 최상품을 쓰기에 덤핑치료에 익숙해왔던 환자들로부터는 가격이 다소 높다는 소리는 듣지만 해명을 듣고 나면 수긍한다.
2008년 개원하면서 대학병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자 기존 치료관행에 익숙해있던 주민들이 치료과정이 왜 이렇게 복잡하냐고 질문을 받았다고 한
다. 인근의 다른 병원들도 저러다가 곧 문 닫을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유포시키면서 비방하기도 했단다. 그러나 시일이 흐르면서 고급 의료서비스의 진가를 인정받아 이제는 일산, 서울 은평구 등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온다.
치료보증기간도 보철은 3년, 임플란트는 5년으로 잡고 있다.
가이드치과는 환자들에게 자신이 날 때부터 갖고 있던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라고 권장한다. 치아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데도 이를 뽑으라고 하는‘치료를 위한 치료’는 절대금기시하고있다.
이 원장이 많은 돈을 들여 파주에 최고수준의 병원을 지으려하자 서울 도심에서 개원하지 왜 시골에서 개원하느냐는 질문을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태어난 고향땅 파주에 좋은병원을 지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꿈이었고 부모님도 그렇게 하기를 원했기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원장의 미래의 꿈은 가이드치과를 비영리 법인 치과 병원으로 발전 시켜 진정으로 봉사하는 의료기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법인화가 되면 비영리성을 인정받아 세제 등 모든 면에서 혜택을 볼 수 있기에 지금보다 더 저렴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다.
또, 개인병원은 개인사업체라 병원장이 사고가 나면 병원이문을 닫게 되지만 법인은 그 자체가 권리주체이기에 존속할 수 있어 직원들에게 평생고용을 보장해줄 수 있는 든든한 직장이되기 때문이다.
이 원장 어머니의 교육열은 대단해 초등학교 6학년 2학기부터 서울로 통학했다고 한다. 법원리 천연초등학교 6학년 2학기때 은평구 대조초등학교로 전학해 통학했을 때는 버스를 3번 갈아타고 1시간 반 걸려 등교했을 정도였다. 서울 대성 중학교와
충암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이 원장은 대한치과보철학회 이사 및 임플란트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고, 2008년도부터 경희대 치대 외래부교수로 1주일에 4시간짜리 강의도 한다.
고향인 파주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 원장 및 직원들은 년말이나 추석에 수백만원을 모아서 지역의 여러 복지 시설에 기탁하는것은 물론이고 파주보육원생 1백명 및 장애인시설 <주보라의집> 수용인 50∼60명을 대상으로 무료치료도 해준다. 알콜중독환자 50여명이 수용돼있는 파주자활원에도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종 지역행사에는 항상 빠지지 않고 찬조나 지원하고 있다. <행복한 가게>에도 기부형식으로 월 회비를 지원한다.현재 파주중앙로타리클럽 총무 및 파주청년회의소 지역사회개발 이사도 맡고 있는데, 로타리클럽에서는 독거노인,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청년회의소에서는 지역행사를 주최하고 자원봉사도 많이 한다.
이 원장은 치대에 다닐 때부터 기독치과의료봉사단으로 해마다 무의촌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해왔으나 이제는 장애인시설 등 복지시설에서 주로 봉사활동을 한다. 올해 겨울에도 파주 자활원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보철치료 환자들이 버리고 가는 폐보철물을 모아서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기도 한다. 지난 3년 동안 기부를 계속해왔다.동문 선후배 치과의사 10여명과 함께, 동남아지역 물 환경 개선에 힘쓰는 <환경연합>에서 펼치는 우물파주기 사업에도 기부를 하고 있다. 각자의 병원이름으로 캄보디아에 우물파기 봉사를 했는데, 이 원장 부부도 병원 2곳의 이름을 따서 캄보디아 빈민촌 두 마을에 우물을 파줬다고 한다.
자녀로는 나이 어린 딸 둘을 두고 있으며 기독교신자인 부인의 선교에 따라 뒤늦게 기독교에 귀의했다.이 원장은 자신의 직업이 치과의사이기에 환자들이 만족하고
직원들이 행복해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이라고 여기며 살고 있다. 또한 병원이 파주에 위치해 있으므로 파주 지역사회전체가 가이드치과의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봉사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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