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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5년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연찬회’ 개최…인공지능 혁신 거점 2026년 본격 가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여수에서 ‘2025년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연찬회 및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공유하며 내년도 인공지능 혁신 거점 조성 계획을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윤규)은 11일~12일 양일간 전남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2025년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연찬회(워크숍)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6회째를 맞으며, 2025년 추진된 지역 인공지능·디지털 사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에서는 지역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유공자 부문에는 ㈜이안하이텍, ㈜노타, ㈜티엔에스솔루션, ㈜이노테크, ㈜이노네트웍스 등 15명이, 우수사례 부문에는 ㈜디텍, 어기야팩토리,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 ㈜라온넥스텝 등 8개 기관이 선정됐다.

특별연사로는 ㈜더밀크 손재권 대표가 초청돼 ‘실리콘밸리 인공지능 기술 및 투자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손 대표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글로벌 기술과 기업 생태계를 심층 분석해온 전문가로, 이번 강연에서는 지역 인공지능 전환 사업의 성과 관리와 리스크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기업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주요 성과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5극3특 지역 전역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의 지역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올해 총 393개 기업을 지원해 사업화 성공률 55%를 달성했고, 2,126명의 일자리 창출, CES 혁신상 17개 수상, 인재 양성 11,932명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11월 말 기준).

권역별 주요 성과로는 호남권이 인공지능 농식품·해양 산업 혁신을 확산했고, 대경권은 제조 기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했다. 동남권은 조선·해양·제조 중심의 디지털화를 강화했으며, 충청권은 물류·바이오·공공서비스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확대했다. 강원·제주권은 공공안전과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실증을 통해 혁신 성과를 거뒀다.

산업 현장의 구체적 성과도 주목된다. ㈜랩오투원은 환경규제 대응 선박 솔루션을 개발해 국제 인증(DNV)을 획득했으며, 코드비전은 제조 공정 인공지능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신뢰성 인증(CAT)을 받아 해외 시장을 넓혔다. 코리아 노바㈜는 식용 곤충 생육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 농장 기술을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산업·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받은 기업들 중 다수가 세계적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핀테크, 인간보안,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분야 등 17개 기업이 CES 2026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디지털 혁신 거점조성지원 사업을 통해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2026년 추진 계획

정부는 5극3특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인공지능 혁신 거점 본격 구축에 나선다. 올해 8월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전북권 4개 권역의 인공지능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한 총 3.1조 원 규모(국비·지방비·민자)의 예비타당성 면제안을 의결했으며, 2026년에는 적정성 검토를 거쳐 거점 가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또한 중부권, 강원, 제주 등 나머지 권역에 대한 인공지능 거점 추가 조성 기획도 추진된다. 지역별 산업 특화도와 인공지능 전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타당성이 확보되면, 해당 사업은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 기술 경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단순히 새로운 기술 확보를 넘어, 어떤 분야에 어떻게 응용하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 산업은 제조 및 데이터 역량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에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5극3특 전역에 인공지능 전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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