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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SpaceX, Starship 10차 정적 점화 중 폭발… COPV 결함 가능성 조사 착수

10차 비행 준비 중 연료 충전 단계서 폭발 발생, 인명 피해는 없어… SpaceX “안전성 검증 후 재발 방지책 마련”

SpaceX가 개발 중인 초대형 재사용 발사체 Starship이 10차 비행시험을 앞두고 진행한 6엔진 정적 점화 준비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Starship 신뢰성 확보 과정의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SpaceX, Starship 10차 정적 점화 중 폭발… COPV 결함 가능성 조사 착수(생성이미지제작:데일리뉴스)
SpaceX, Starship 10차 정적 점화 중 폭발… COPV 결함 가능성 조사 착수(생성이미지제작:데일리뉴스)

SpaceX에 따르면, 현지시간 6월 18일 오후 11시경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Starship은 이미 단일 엔진 정적 점화를 마친 상태였으며, 이후 6엔진 점화를 위한 극저온 연료 충전 중 갑작스러운 폭발적 사건이 발생했다. 폭발로 Starship 전체가 손실됐고, 시험대 인근에 화재가 발생했다.

SpaceX는 사고 직후 안전구역을 유지하고 모든 인력을 즉시 대피시켰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험장 주변 리오그란데 밸리 지역사회에는 화학적, 생물학적, 독성학적 위해가 없음을 독립 시험 결과로 확인했으며, 추가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SpaceX는 이번 폭발의 초기 원인으로 COPV(복합재로 감싼 고압용기)의 이상 작동 가능성을 지목했다. COPV는 Starship 노즈콘 영역에 설치되어 질소 가스를 저장하는 압력 탱크로, 발사체 내에서 다양한 시스템의 압력 균형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SpaceX는 “Falcon 로켓에서 사용되는 COPV와는 구조적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하며, 향후 데이터 검증을 통해 설계 및 운용 프로세스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Starship이 지난 7차·8차 시험 비행에서 각각 추진계 하드웨어 진동, 엔진 누출 문제 등을 겪은 데 이어, 정적 점화 단계에서도 새로운 리스크가 표면화된 사례로 평가된다. SpaceX는 사고 즉시 FAA(연방항공청), 지역 소방 및 안전당국과 협조해 화재를 진압하고, 사고 현장을 안전하게 봉쇄했다. 사고 지점 접근은 ‘안전 확보’가 완료될 때까지 금지된다.

SpaceX 관계자는 “안전구역 설정과 응급 대응 매뉴얼이 계획대로 작동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사고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COPV 설계 및 충전 프로세스를 전면 검토하고 Starship의 안전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SpaceX는 현재 텍사스 스타베이스와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 ‘기가베이(Gigabay)’ 통합시설을 각각 2026년까지 완공해 Starship 생산·정비·통합·발사 전 과정을 동시에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결함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한 반복 시험과 개선이 가능해져, Starship의 궁극적인 목표인 ‘완전 재사용 로켓’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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