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관악구가 자원순환 체계를 혁신하고 청정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에 따르면 2022년 약 4만 1천 톤에 달했던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2025년에는 3만 6천 톤 수준으로 약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단순 홍보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성과로 풀이됩니다.
우선 구청사는 '1회용품 없는 건물'로 탈바꿈했습니다. 모든 분리수거함에 폐비닐 전용 칸을 마련하고 텀블러 세척기와 다회용 컵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의 텀블러 사용률은 95%를 기록했으며, 외부 조사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일회용품 반입률이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구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는 5종 분리수거함 설치를 의무화하여 현장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민간 영역과의 협력도 활발합니다. 관내 580여 개 카페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와 종이팩을 수거해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수백 톤의 자원을 회수했습니다. 아울러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설치를 지원하고,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등 주민 체감형 지원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현장 캠페인도 이어집니다. 최근 21개 동 전체에서 종량제 봉투를 열어 분리배출 상태를 점검하는 '파봉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회용 실천 서포터즈'가 배달 음식점의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인 노력 덕분에 관악구는 서울시 도시 청결도 평가와 재활용 성과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자원순환 선도 도시임을 입증했습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쓰레기 걱정 없는 쾌적한 관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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