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관악형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상반기 동안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조직 정비, 민·관 협력 강화, 안내서 발간 등 사업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합돌봄 정책 심의기구인 '통합지원협의체'와 민·관 실무 협력체계인 '함께돌봄넷'을 구축하고, 통합돌봄 핫라인 개통과 동 주민센터 지원창구 운영체계를 정비하는 등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관악구는 기존 돌봄 서비스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관악형 다학제 방문의료, 스마트 방문약료, 건강채움 안마서비스 등 총 8종의 지역 특화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 체계도 개편했다. 올해 1월 기존 복지가족국을 복지돌봄국으로 개편하고 통합돌봄과를 신설했으며, 21개 모든 동에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설치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통합돌봄 서비스 안내서를 전면 개정해 지역 특화서비스와 보건의료, 건강관리 등 6개 분야의 지원 대상과 신청 절차, 민간 돌봄 자원, 주요 기관 연락처 등을 담아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의료기관 등에 배포했다.
민·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복지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민간 돌봄 인력 100여 명이 참여한 통합돌봄 협력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다졌다.
관악구는 상반기 구축한 기반을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통합돌봄 집중 홍보·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SNS 홍보, 경로당 방문 홍보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발굴 체계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주민 1,820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복합적인 돌봄 수요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통합돌봄은 행정뿐 아니라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의 협력과 참여가 함께해야 완성될 수 있다"며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주민들이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악형 통합돌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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