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상공에서 27일 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에너지 슈퍼 위크 인 부산'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드론쇼는 전 세계 기후·에너지 분야 리더들이 부산에 모이는 국제행사의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백 대의 드론이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드론쇼는 약 15분간 진행됐으며, 지구 온난화,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미지들이 하늘 위에 그려졌다. 특히 지구 모양과 나무, 태양광 패널 등을 형상화한 장면들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는 이번 드론쇼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의미도 담았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이날 밤 드론쇼를 관람하기 위해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많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드론쇼 장면을 촬영하며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드론쇼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부산이 친환경 도시, 에너지 전환의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드론쇼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에너지 행사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기획됐다. 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과 정책결정자들이 부산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시민들에게도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드론쇼 기술을 제공한 업체 관계자는 "환경보호라는 메시지를 담은 드론쇼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기술과 환경보호 메시지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부산시는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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