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근간 산업의 터전을 닦아온 기술인의 요람, 70년 전통과 역사를 지닌 인천기계공고(교장 윤흥순)는 이제 최고의 기능인을 배출하는 명예로운 전당으로 빛나고 있다.
취업률 55%를 넘는 많은 졸업생들이 여러 기업체와 관공서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인재로 양성되기 까지 인천기계공고의 교육의 중심은 바로 인성교육에 있다.“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창의성을 통해 글로벌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에 인천기계공고에 부임한 윤흥순 교장은 교육의 본질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인천기계공고의 경쟁력도 바로 이런 교육의 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부임 후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더욱 관심을 쏟은 윤흥순 교장, 34 년간 교육계에 몸담아 온 윤 교장은 16년 동안 인기고에서 평교사로 근무하면서 학생들에게 아버지로 때로는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로 힘이 되어 주었던 시간들을 회고했다. “지난 시절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제자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 윤 교장은 졸업한 학생들과의 모임에도 초대받아 함께 대화를 나누고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친구같은 스승이다. 그만큼 윤 교장은 평교사 시절, 학생들을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워주던 든든한 교사였다. “얼마 전 학교를 찾은 제자 중에는 31년 만에 만난 학생도 있다.
” 윤 교장은 검정고시로 입학을 해 자격증도 따고 당당히 자신의 사업체를 경영하는 제자, 방황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고비를 넘겨 지금은 어엿한 가장이자 사회의 리더들로 살아가고 있는 제자들을 언급하며 70-80년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우리 사회에서 역량 있는 사람이 되 준 제자들이 고맙고 늘 기억이 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사람을 아끼고 배려하는 교육의 요람
윤 교장은 인천기계공고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21세기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각종 기능대회에서의 탁월한 성과들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세계기능대회에 나가서도 우리학교가 항상 금메달을 받는다.” 윤 교장은 국내 기능경기는 물론 세계대회 나가서 우승할 수 있도록 선후배간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별히 차별화된 인천기계공고 동문회의 응집력과 학교사랑을 전했다.
“동문회의 관심과 사랑은 학생들이 성장하는데도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 윤 교장은 후배들을 위한 비전강의, 장학회 운영 등 후배들을 가족처럼, 자녀처럼 생각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동문회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기고 동문회 회장단의 경우 기능경기대회에도 직접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동문차원, 개인차원에서 후원도 많이 한다.
이러한 인천기계공고 선후배간의 아름다운 소통과 협력이야말로 윤 교장이 말하는 교육의 본질처럼 사람을 변화시키는 끈끈한 힘인지도 모른다. 이달 2월에 정년퇴임을 앞둔 윤 교장은 “사람이 사람을 아끼고 배려해야 한다. 능력도 좋지만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다.”며 한결같은 교육철학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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