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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국제협력] 중소기업, APEC 통해 글로벌 협력 기회 잡는다

공급망‧디지털 전환 등 다자경제협력 속 한국 역할 부각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새로운 돌파구로 삼을 수 있는 국제 경제협력의 방향성이 논의됐다. 외교부가 5월 28일 제주에서 개최한 제20회 제주포럼 세션 "글로벌 불확실성 속 다자경제협력 증진"에서는 G20, G7, APEC 등 주요 협의체의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과 한국의 역할이 집중 조명됐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 다자경제협력 증진 세션 (제공: 외교부)
글로벌 불확실성 속 다자경제협력 증진 세션 (제공: 외교부)

특히 중소기업에게 유의미한 점은, APEC 의장국인 한국이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교역 파트너십을 창출하고, 국제 규범 형성 과정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세션은 최경림 전 G20 셰르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한국 등 각국 정부와 연구기관 인사들이 참여해 다자협의체별 도전 과제와 한국의 중견국 역할을 논의했다.

스콧 스나이더 KEI 소장은 미중 갈등과 공급망 분절화, 트럼프 2기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이 시기야말로 국가 간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APEC 등 협의체를 통한 실질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올해 한국의 APEC 의장국 수임은 글로벌 연대 강화를 위한 결정적 기회로 평가됐다.

한편, 안성배 KIEP 부원장은 인공지능과 인구구조 변화 등을 주요 아젠다로 한 APEC 정상회의의 성과물이 중소기업 환경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캐나다 외교부의 켄 잉글랜드 과장은 G7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민관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이는 한국의 APEC 기조와도 맞닿아 있음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국제협력 논의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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