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여당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지난달 30일 개원 이후 국회 일정 보이콧을 거듭해온 국민의힘이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당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안건에 대한 찬반을 물어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추 원내대표는 즉각 사임했다.
이로써 22대 국회 출범 후 25일만에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최대 고비를 넘겼다. 국회법상 상임위원장단 구성 시한을 넘긴 지 17일 만이다.
추 원내대표는 "절대 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은 더 이상 의미 없다다"며 "무소불위의 민주당 폭주를 막기 위해 등원을 결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회는 이번주 본회의를 열어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원장과 여당몫의 국회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파행을 거듭하며 '반쪽 국회'란 오명을 들어야했던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거의 한 달만에 원 구성을 마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가는 셈이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이 데드라인으로 정한 지난 23일 여야 협상마저 결렬되자, 민주당 측은 이날 여당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든 25일 본회의를 열어 원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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