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레이스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권 도전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잠재적 당권주자들의 견제와 물밑 탐색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16일 여권에 따르면 한 전 비대위원장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잠재적 당권주자군으로 분류되는 전현직 의원들이 당대표 경선에 뛰어들기 위해 물밑 탐색전이 치열하다.
유력 후보를 분류되는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원내외 친분이 있는 인사들에게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고 경선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측은 이미 대표 출마 회견문 작성, 여의도 사무실 섭외 등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당대표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여권에선 한 전 위원장의 출마 회견 시기는 오는 23∼24일 진행될 후보 등록 마감 직후가 될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이 가시화되고 물밑 준비작업까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힘 내 견제세력과 잠재적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는 추세다.
현재 여권 안팎에서 '한동훈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은 지난 4.10 총선에서 서울인천에서 승리한 나경원·윤상현·김재섭 의원과 민심에서 앞서는 유승민 전 의원 등이다.
특히 서울 동작구 탈환에 성공한 나 의원과 강북 험지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김 의원의 경우 각각 중진, 초선·원외 그룹을 중심으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확실한 당심 우위를 바탕으로 '어대한'(어짜피 대표는 한동훈)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한 전 위원장의 대세론 속에 이렇다할 경쟁자가 안보이던 이달초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한 전 위원장에 쏟아지는 과도한 관심과 전대 흥행실패 우려감이 맞물리며 오히려 잠재적 당권 후보군의 자극제가 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도 오는 8월 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며 여야 새 당대표 선출에 정치권은 물론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