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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2 23:5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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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군사훈련 유예, 북미간 새 돌파구 될 수 있을까?

사진=데일리뉴스DB 한미가 연합하는 군사훈련들이 계속해서 유예되고 있다. 이는 북한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미국과 남한이 스스로 훈련을 중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군사 훈련의 유예는 지금의 북-미 관계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다. 현재 제재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으며, 그것이 완화될 기미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군사 훈련이 계속해서 연기된다는 것은 일종의 ‘대북 유화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겉으로는 협상의 날을 세우고는 있지만, 안으로는 계속해서 북한을 평화의 협상판에 앉히려고 하는 시도이다. 만약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계속되면 미국 역시 자연스럽게 비핵화에 동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의 신중한 판단올해에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2개의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 그리고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자의 2개 훈련은 이미 연기되었고 12월에 있을 비질런트 에이스까

사진=데일리뉴스DB
사진=데일리뉴스DB

한미가 연합하는 군사훈련들이 계속해서 유예되고 있다. 이는 북한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미국과 남한이 스스로 훈련을 중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군사 훈련의 유예는 지금의 북-미 관계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다.

현재 제재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으며, 그것이 완화될 기미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군사 훈련이 계속해서 연기된다는 것은 일종의 ‘대북 유화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겉으로는 협상의 날을 세우고는 있지만, 안으로는 계속해서 북한을 평화의 협상판에 앉히려고 하는 시도이다. 만약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계속되면 미국 역시 자연스럽게 비핵화에 동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의 신중한 판단

올해에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2개의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 그리고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자의 2개 훈련은 이미 연기되었고 12월에 있을 비질런트 에이스까지 연기 됐다. 이 훈련은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까지 참가해 공세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이다.

이런 훈련이 유예되었다는 것은 매우 특이한 상황 전개가 아닐 수 없다. 더 나아가 내년 3월 예정된 키리졸브(KR) 훈련과 독수리(FE) 연습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이제 한반도에는 매우 장기간 한미 군사훈련이 열리지 않은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북한과 남한의 군사적 대결이 시작된지 70년에 펼쳐지는 진풍경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러한 훈련의 유예는 남한이 요구한 것이 아니라 미국이 먼저 논의를 제안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특히 이러한 사실과 관련, 우리 측보다는 미국 측이 먼저 그 사실을 발표했다. 이는 오히려 더 남한이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를 두고 ‘성급한 군사 훈련 중단’이라는 일각의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우리 남한의 성급한 결정이 아니라 미국의 신중한 결정이라고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

트럼프가 원하는 확실한 성과

그렇다면 도대체 이러한 상황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선 이에 대해 미국이 북한에 대해 계속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현재 북한과 미국과의 물밑협상이 ‘괜찮은 상황’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만약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군사 훈련은 언제든 계속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이 먼저 나서서 군사 훈련을 중단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2차 정상회담을 내년까지 미뤄놓은 상태이다. 이렇게 비교적 장기간 시간을 두면서 북한에 계속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은 곧 미국이 그만큼 북한에 대해서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으며, 더불어 북한이 변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에서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보다 ‘확실한 성과’를 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성급하게 협상을 해서 변변치 않은 성과물을 자랑하기보다는 북한을 보다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러한 변화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는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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