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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글로벌 자동차업계 3위 현대차그룹, 선두권과 격차 좁혔다

작년 업계 1,2위 도요타·폭스바겐 동반 주춤...2위와 179만대差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글로벌 자동차 '빅3'에 안착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현상 속에서도 선방하며 선두권과의 판매량 격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위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과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이 감소에 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을 중심으로 선방한 덕분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그룹(다이하쓰공업·히노자동차 포함)은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4% 감소한 1082만1480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도요타그룹의 지난해 판매 대수가 감소한 건 품질인증 부정 문제 여파로 일부 공장의 생산이 멈췄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도요타그룹의 작년 생산량은 8% 감소한 1062만5000대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 내 경쟁이 격화한 영향도 받았다.
도요타그룹은 인증 부정이나 리콜 영향이 있었지만, 강점인 하이브리드카에선 호조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414만대로 처음으로 400만대를 넘어섰다.
이로써 도요타는 2020년 5년 만에 세계 신차 판매 대수 1위에 복귀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왕좌를 지켜냈으나,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2위 폭스바겐그룹 역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2.3% 줄었다. 다만 도요타에 비해 감소율이 적어 1, 2위간 격차는 2023년 200만대에서 지난해 180만대 수준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414만1791대, 308만9457대 등 총 723만여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3위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은 1% 감소하는 데 그치면서 1위와 격차는 약 390만대에서 360만대로, 2위인 폭스바겐과 격차는 193만대에서 179만대로 각각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각각 417만4000대, 321만6200대 등 총 739만여 대로 설정하고 선두권과의 격차를 더욱 좁힌다는 목표다.
한편 전기차 부문에선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보다 1% 감소한 178만9226대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슬라 역사상 처음으로 판매 성장세가 꺾였다. 다만 테슬라는 올해 출시 예정인 새로운 모델Y와 저가형 차량에 힘입어 판매가 20~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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