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이 8월 3일 공개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이것이 종국에는 경제 요인에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금통위 내부의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로는 ▲경제주체들의 소비행태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점 ▲경제주체들의 학습효과가 진행됐다는 점 ▲대규모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아울러 ▲감염병 상황 악화 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 ▲반도체 경기 호조 등 수출이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점을 들었다.
전반적으로 금통위는 이번 코로나 확산이 경제에 끼치는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다만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부 측도 감염병 재확산으로 민간소비가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는 있으나, 하반기 추경 집행 등으로 다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유가 및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와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국내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다는 점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더불어 최근 임금과 자산 가격의 상승률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러한 요소들이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물가와 관련된 지표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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