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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3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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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용호 조합장 -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대한민국 최고 감귤, 6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

김용호 조합장 -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제2의 감귤 전성기’ 이끄는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김용호 조합장 “전국 최초 공동생산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


‘제2의 감귤 전성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조합장.농학박사 김용호). 1960년대의 감귤의 부흥기 때 설립돼, 오늘날까지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산지유통개혁과, ‘불로초’와 ‘귤림元’을 비롯한 모든 품목별 브랜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김용호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은 특히 ‘생산과 유통을 연계한 혁신적인 판매전략’ 등을 앞세워 조합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은 취임 10개월 차의 김용호 조합장을 중심으로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불로초’가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만족도 1위 브랜드’ 2016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해당 상을 6년 연속 수상하게 됐으며, 그 밖에도 대한민국 제52주년 무역의 날 감귤수출 100만불 수출의 탑 대통령상, 파워브랜드 국무총리 대상, 상호금융 건전여신 3천억 원 달성탑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고 감귤, 6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의 대표상품은 대한민국 감귤 최고 브랜드로 꼽히는 ‘불로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201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과수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11년부터 내리 6년째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02년 상표등록을 한 후 엄격한 품질·출하관리를 통해 맛과 영양이 최상위급에 속하는 감귤에만 부여하는 명품 브랜드로 정착돼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프리미엄급 감귤로 인정받고 있다. 종전 온주감귤 위주로 출하됐으며, 지난해 한라봉 등 만감류(나무에서 완전히 익도록 오래 두었다가 따는 밀감)를 포함해 감귤류 전 품목으로 확대했다.

‘불로초’는 천혜의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재배되는 감귤 중에서 맛과 당도가 최상위인 감귤에만 붙여지는 이름으로,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면서 초생재배를 통해 과질이 연하고 당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당도는 12.5브릭스 이상에 이르며, 산도는 1% 이하라서 소비자의 입맛을 한껏 만족시키고 있다.

‘귤림元’도 인기 브랜드다. 예로부터 궁중에 진상하기 위해 가꾸어졌던 귤밭을 ‘귤림’이라 하며, 그 명성에 걸맞은 가장 으뜸이 되는 고품질 감귤만을 선정해 그 이름을 붙였다. 당도는 높으면서 산이 낮은 고품질 감귤만을 엄선했으며 식미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에다 산도는 역시 1% 이하를 고수하고 있다.

불로초와 귤림元을 생산하는 농가의 ‘십계명’도 있고, 이를 살펴보면 그 품질의 비결을 조금은 엿볼 수 있다. (▲소비자 없는 감귤은 없다 ▲감귤원에 그늘은 필요 없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도 많다 ▲스트레스가 필요하다 ▲토양은 고품질 감귤의 어머니다 ▲상품성은 내가 만든다 ▲건강한 나무가 경쟁력이다 ▲토양 수분관리도 중요한 생산기술이다 ▲가격 차별화는 내 몫이다 ▲감귤 수확 후 관리도 중요하다)

이외에도 고품질 과일 종합 브랜드인 ‘썬플러스’를 비롯해 하우스감귤, 황금향,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카라향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용호 조합장은 “점차 서구화되는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품종별 공선회(공동생산, 공동선별, 공동판매)를 중심으로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품질 균일화 및 고급상향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국 다변화, 고급 이미지 부각 ‘프리미엄 마케팅’

제주감귤은 현재 국내 판매뿐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점차 주목 받고 있다. 제주감귤농협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노지감귤 수출국을 기존 미국, 캐나다, 러시아, 몽골,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연합(EU), 두바이, 필리핀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한라봉 등 만감류를 유럽연합(EU), 미국, 태국, 슬로바키아, 아제르바이잔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제주국제 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바이어를 발굴해 이룬 성과다.

제주감귤농협 측은 만감류 특유의 맛과 향, 모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현지 소비시장에서 상류층을 대상으로 고급과일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신선도 유지 부분에서는 기존 선박 수출에서 항공편 직송으로 변경, 장기간 운송에 따른 신선도 저하 등의 단점을 해결했다.

김용호 조합장은 “제주감귤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수출물량을 늘리기 위해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판촉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감귤 준비, 고품질 재배 전천후 농법 제시”

김용호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은 전문성을 갖춘 경영철학으로 제주감귤 뿐 아니라 전 농업인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제일중, 제주일고, 제주대, 고려대(석사·박사), 동경대학 농학부 객원연구원,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연구관 등을 거쳤으며, 농촌진흥청 원예원 33인과 세계 100인 과학자에 선정, 세계인명사전 5회 등재, 제주특별자치도문화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뤄냈고, 현재 제주일보와 서귀포신문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본연의 역량을 어김없이 발휘하고 있다.

김 조합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공선회’ 확대 육성이다.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을 통한 브랜드 육성에 김 조합장은 ‘공동생산’이라는 개념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고 한다. 그가 이 분야에서 누구보다 전문가이기에 가능한 부분으로, 조합원 1만1천 명 중 2천 명에게 우선 참여하기로 하는 등 호응이 뜨겁다.

최근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저렴한 가격보다는 고품질’이라고 김 조합장은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그 이상의 품질을 완성해 브랜드 파워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공선회 확대 육성은 이러한 노력의 목적으로 볼 수 있다.

제주감귤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려면 각 농가가 제각각의 맛이 아닌, 같으면서도 최고의 맛을 내야하므로 전국 최초로 ‘공동생산’을 내건 것이다. 농협의 일반적 역할인 유통에도 집중하면서, 상품 개발 등 농업기술센터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능동적인 조합의 모습에 진정성이 드러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신맛을 낮추면서 당도는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성인병 예방을 위한 기능성 감귤의 탄생이 또 하나의 판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그 또한 제주감귤농협이 주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상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명품 제주감귤이 글로벌 감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쏟겠습니다. 또 누구나 고품질의 감귤을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전천후농법을 제시하겠다는, 연초에 한 약속 또한 지켜가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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