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신 과테말라 김정영 대표
과테말라에 과감한 생산기지 구축
한국기업의 중남미 섬유시장 90%의 원동력
선진기술의 가공 기술로 한국의 세계적 수출능력 견인
섬유산업은 전후, 한국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섬유산업이 쇠퇴의 길을 걸었던 90년대 이후에도 섬유산업이 블루오션이라는 믿음으로 해외로 눈을 돌려 수출한국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낸 리더가 있다. 바로 (주)영신물산 과테말라 공장 김정영 대표이다. 김정영 대표는 섬유업계의 위기를 혜안(慧眼)으로 돌파하며 중남미 섬유시장의 성공신화를 만든 인물이다. 특별히 해외시장의 투자유치에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2회 무역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무역의 균형 발전과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해 ‘수출의 날’을 지정하여 매년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2011년 12월 5일, 우리나라가 세계 아홉 번째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 이를 기념하여 2012년부터는 ‘무역의 날’로 제정, 유공자들을 표창해오고 있다.
섬유패션산업을 선도해 온 리더
섬유·패션업계의 성장을 견인해 온 (주)영신물산은 1990년 1월 5일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실켓가공 전문의 니트 가공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고기능성 스포츠의류인 골프웨어 원단을 생산하는 등 8개의 특허기술과 5개의 상표등록, 실용신안 및 디자인등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경기북부를 기반으로 섬유패션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 또한 크다. 조창섭 대표가 (주)영신물산의 한국 측 대표를 맡고 있고 김정영 대표가 (주)영신물산 과테말라 대표직을 맡고 있다.
(주)영신물산은 지난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자적 염색 기술개발로 염색가공산업과 니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과테말라 공장설립으로 중남미 섬유시장의 90%를 우리나라 업체가 차지하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주)영신물산은 1993년, 생산현장자동화시스템(ERP)을 개발 섬유업계에 접목시키는 한편 1994년, 대체에너지 열재활용회수장치인 온·냉수 폐열회수장치를 업계에 보급시켰다. 아울러 2005년 기술부설연구소를 설립, 지식경제부 기술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경기북부 염색가공업계가 고부가가치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해 왔다.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ISO 인증 등 섬유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며 한국 섬유산업의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겨내 2014년도에는 매출 18.5%, 로컬수출 126.3%라는 경이적 기록을 달성하여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과테말라에 대한 과감한 생산기지 구축은 지금도 업계의 전설이 되고 있다. 그 중심에 김정영 대표가 있다. 김정영 대표는 과테말라 공장 설립으로 척박한 현지 섬유산업의 초석을 다지며 지난 16년간 과테말라 공장을 중남미 섬유시장의 허브로 키워냈다.
과감한 도전... 기회의 땅을 밟다
중미지역의 관문에 위치한 과테말라는 對 중미 진출의 교두보이자, 15,000여 명의 우리 재외국민과 100여개의 대한민국 기업이 진출하여 과테말라의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협력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과테말라 정부는 1989년 섬유 관련 분야 수출장려를 위해 마킬라법을 제정해 섬유의류 수출업체들에 대한 법인세를 면제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해 법이 종료되었지만 과테말라 국회는 투자고용 특별지구를 선정해 입주기업에 대한 법인세 면제혜택을 제공하는 후속법제를 추진 중이다.
과테말라의 섬유산업의 토양에서 미래의 확신을 얻은 김정영 대표는 누구도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과테말라행을 과감히 선택했다.
“국내 섬유업계가 IMF의 위기 속에서 공장의 해외이전을 본격화하면서 그 대상지로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선택했다. 우리가 과테말라로 향하자 주위 반응은 싸늘했다”고 전했다.
재산도피 식 도망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정영 대표의 선견지명은 20~30년 성장의 발판을 다지며 중남미를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또 하나의 전진기지로 만든 셈이다.
“당시에 과테말라는 작은 염색공장이 2개 정도 있는 수준이었다. 하루에 생산량이 2만키로 정도였는데 우리가 가면서 3만키로 능력으로 향상되었고 지금은 6만키로에서 9만키로에 달할 정도다” 김정영 대표는 당시를 소회하며 “편직부터 면, 스판, 폴리, 나염, 선염 등 명실상부한 섬유의 메카가 생긴 것으로, 미국의 빅바이어들이 이에 놀라서 달려왔고 오더가 몰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미국 수출에 있어 면세지역으로, 염색과 가공물을 가져다가 현지 공장에서 옷을 만들고 이를 미국에 수출하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미국과 가까운 지역적 이점도 있지만 미국 정부가 유로화를 견제하기 위해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 더해 카리브해 연안국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도미니카, 아이티 등에도 면세정책을 적용했던 것이 크게 작용한 셈이다. 이렇게 현지화에 성공한 영신 과테말라의 생산량은 전량 미국과 유럽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현재 이곳 공장에서는 원단을 만들어 납품하고 염.가공, 나염, 선염 등 벤더무역회사를 통해 임가공도 많이 해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현지 공장의 높은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땀과 열정으로 일궈 낸 눈부신 성공
“2001년도 공장부지를 매입했다. 멕시코 등 몇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과테말라에 신원,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등 본사가 한국에 있는 봉제공장 등이 150군데 있어서 이곳에 공장을 짓기로 마음먹었다. 2002년 3월 1일 기공식을 시작하여 1년 2개월 만에 공장이 가동되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바디 랭귀지로 스페인어의 장벽을 헤쳐 나가며 현장을 뛰었던 김정영 대표.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공장 준공 이후 6개월 만에 제로 포인트를 안겨주며 이윤창출이라는 값진 결실로 돌아왔다. 초기 2003년, 1500만 달러를 투자해 면 침염공장 설립(3만평, 6만톤/일 규모)을 설립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3,5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진행하며 화섬, 날염, 편직 등 종합 섬유소재 생산체계를 해외에 구축해 나갔다. 영신 과테말라가 보유한 기술력을 살펴보면 중남미 최초로 SPANDEX를 함유한 Knit원단 염색가공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능성 부여가공과 특수가공, Color control, 중량 및 수축률에 있어서도 첨단을 자랑한다.
과테말라 공장을 찾는 바이어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현재의 (주)영신물산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기도 하다. 과테말라 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니트 염색 가공기술력과 함께 첨단 설비와 완벽한 환경친화적 폐수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전문화된 생산공정과 철저한 품질관리, 선진기술이 접목된 가공 기술로 한국의 세계적 수출능력을 과시하며 섬유의 수출한국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영 대표가 이처럼 과테말라에서의 성공을 일궈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테말라 현지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폐수나 대기, 근로자노동환경, 거래처의 주문방향, 투자방향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채 안일한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위기를 자초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사업 시작을 위해 냉철한 통찰력으로 사전 준비에 임한 김정영 대표는 이뿐 아니라 한국통신공사에서 관리과장과 현장감독을 역임하며 전기 에너지, 환경과 기계건축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했을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전문성으로 현장에서 거침없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다. “사업에 있어서 현지인과의 소통은 상당히 중요하다. 정확한 의견 전달을 위해 중남미 지역에서 초·중·고 대학과정을 나온 직원들을 선발해 함께 근무시켰다” 주문 단계에서 현지인과의 투명한 소통으로 불만제로를 이끌었던 김정영 대표의 경영원칙은 거래처와의 두터운 신뢰를 쌓으며 사업의 성장을 일구는 밑거름이 되었다.
과테말라 대통령 궁에 초대받을 만큼 현지에서 유명인사인 김정영 대표는 과테말라 국민들이 낙천적이면서도 부지런하고 꼼꼼한 성격이라며 사업에 있어서 그만큼 한 치의 실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했다.
김정영 대표는 2013년 중미한인상공회의 섬유패션분과 이사직으로도 근무하는 등 30년 이상 경력으로 섬유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그야말로 텔렌트적인 리더이다.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회사 경영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을 믿는다.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고 복이 온다” 김정영 대표는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회사를 경영해왔다고 밝혔다.
“사업가 정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헝그리 정신이 필요하다”
'부단히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말이다.
김정영 대표는 기업 혁신과 미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야 한다. 경쟁력이 없으면 결국 퇴보하게 된다” (주)영신물산 과테말라의 사명을 보면 YOUNG SHIN GUATEMALA, S.A.와 TEXTILES GRAN FE, S.A.와 CLAROTEX GUATEMALA, S.A.다. Gran Fe는 ‘크다’라는 뜻이며 Claro는 ‘밝다, 환하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주)영신물산 과테말라의 성장이 사명처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섬유산업의 거대한 미래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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