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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정은,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 고체추진 ICBM 과시

한국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고체 추진체 연료 사용 화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무인정찰기는 RQ-4 글로벌호크와 외형상 모양, 구조 유사 무인공격기는 MQ-9 리퍼와 색깔과 모양이 흡사

관영 매체들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친교 회담"을 가졌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필 친서"를 건네받았다고 보도했다.(자료=로이터)
관영 매체들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친교 회담"을 가졌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필 친서"를 건네받았다고 보도했다.(자료=로이터)

한반도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최신 무기를 과시하였다고 BBC는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북한은 쇼이구 국방장관을 인솔 단장으로한 러시아 대표단과 중국 관리들을 초청했다.

그들은 한국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하였다.

쇼이구 장관은 북한군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이라고 칭찬했다고 전해졌다.(자료=로이터)
쇼이구 장관은 북한군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이라고 칭찬했다고 전해졌다.(자료=로이터)

퍼레이드에 전시된 무기로는 화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신형 드론인 무인정찰기와 무인 공격기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고체 추진체 연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지난 4월 시험에 성공한 이 미사일은 액체연료보다 발사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북한이 개발한 최초의 ICBM으로 추정된다고 BBC는 전했다.

이 외에 미 공군이 사용하는 주요 공격용 드론과 유사한 두 가지 새로운 드론도 선보였다.

북한은 27일 조선중앙TV를 통해 신형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를 공개했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무장장비전시회-2023’를 돌아보는 사진을 보도했는데 여기에도 같은 무인기가 담겼다.

두 무인기는 외형상 미군 자산과 구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 그대로 닮아있는 점이 특징이다.

북한이 27일 공개한 ‘무장장비전시회-2023’ 에 전시된 무인 정찰기.(자료=조선중앙TV)
북한이 27일 공개한 ‘무장장비전시회-2023’ 에 전시된 무인 정찰기.(자료=조선중앙TV)

회색 무인기는 한국 공군이 미국에서 도입해 운용 중인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와 외형상 색깔, 모양, 구조가 유사하다. 미군이 운용중인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 무인정찰기로서 특수한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이 탑재됐다.

무인 공격기로 보이는 흰색 무인기는 미군의 중고도 무인공격기 MQ-9 리퍼와 색깔과 모양이 유사하다. 정찰과 정밀타격 능력까지 갖춘 리퍼는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과 GBU-12 레이저유도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무인기다. 리퍼에는 무장 장착대가 총 4개 달려있는데 북한은 6개를 달아 무장 능력을 증대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500㎞급 무인정찰기 개발을 지시했었다.

​미군의 중고도 무인공격기 MQ-9 리퍼와 유사한 북한의 무인공격기.(자료=조선중앙통신)​
​미군의 중고도 무인공격기 MQ-9 리퍼와 유사한 북한의 무인공격기.(자료=조선중앙통신)​

이번 러시아 쇼이구 국방 장관의 북한방문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는 시점에 이루어져,북한과 러시아가 모종의 무기거래를 하는건 아닌지하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양국은 이같은 주장을 부인하였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쇼이구 위원장이 국방 분야와 국제 안보 환경에 관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만 논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모두 북한의 오랜 동맹국이다. 이번에 양국 고위관리의 북한 방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김 위원장이 외국 손님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최초의 사례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외국 정부 대표단을 초청한 것은 2018년 2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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