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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4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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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종인 “비례대표 2번 아니면 대표직 사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1일 ‘셀프 공천’ 파문과 관련해 “비례대표 2번이 아니라면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비대위가 이날 제안한 비례대표 ‘14번’ 중재안을 거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당 중앙위원회는 김 대표가 비례대표 당선권에 4명을 추천하고, 순번도 직접 정하도록 하면서 다시 한 발 물러섰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 논란에 대해 “사람을 갖다가 인격적으로 그 따위 식으로 대접하는 그런 정당에 가서 일을 해주고

김종인 “비례대표 2번 아니면 대표직 사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얼굴)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1일 ‘셀프 공천’ 파문과 관련해 “비례대표 2번이 아니라면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비대위가 이날 제안한 비례대표 ‘14번’ 중재안을 거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당 중앙위원회는 김 대표가 비례대표 당선권에 4명을 추천하고, 순번도 직접 정하도록 하면서 다시 한 발 물러섰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 논란에 대해 “사람을 갖다가 인격적으로 그 따위 식으로 대접하는 그런 정당에 가서 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이날부터 당무 보이콧에 들어가면서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둔 더민주는 발목이 잡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이종걸 원내대표를 만나 비례대표 순번을 조정하는 중재안을 전달받았지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가 비례대표 14번은 받을 수 없다는 뜻이 완강했다”며 “2번이 아니라면 대표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당 중앙위원회에서는 김 대표가 순번을 정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김성곤 의원은 “결국 (김 대표에게) 비례 2번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오전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당을 조금이라도 추슬러 수권정당을 한다고 했는데 그걸 끌고 가려면 의원직을 갖지 않으면 할 수 없다”며 “4·13총선 이후에 내가 딱 던져버리고 나오면 이 당이 제대로 갈 것 같으냐”고 말했다.

그는 대표직 사퇴에 대해서는 “대표직을 내놓고 안 내놓고 그런 것은 묻지 말고, 내가 대표직에 매력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논란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문 (전) 대표 본인이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본인 스스로 판단할 것이지. 그 사람한테 연락해서 ‘상황을 수습해주시오’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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