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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종인 “통합당 불신, 우리가 국민에 배신의 역사 가진 탓”

“절대 가공적인 것을 제시하지 않는 믿음을 얻어야 집권 가능”

지난 4일 미래통합당의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지난 4일 미래통합당의 '위력에 의한 성범죄 근절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통합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국민에게 배신의 역사를 가져서”라고 성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최한 당 경제혁신위원회 혁신아젠다 포럼에 참석해 “이번만큼은 우리 통합당이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고, 절대 가공적인 것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국민으로부터 얻어야 집권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최근 코로나가 두 번째 일어나 모든 여건이 힘들어지고 있고, 이와 함께 경제 파급도 크다”며 “특히 염려되는 건 심각하게 벌어져 있던 양극화가 더 크게 벌어지지 않을까”라며 우려를 표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부동산정책 하나 제대로 수립 못해서, 거기에 몰두하느라 다른 정책적인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며 “코로나19 2차 파장이 지나간 다음에 한국 경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아젠다 포럼에 대해 “코로나라19 이후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여러 나라가 자기나라 특성에 맞게 정책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과연 이와 같은 것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굉장히 회의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우리 통합당 경제혁신위원회가 그런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어떤 안을 도출할지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연구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이 통합당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 박차를 가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광주 국립 5.18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알고도 침묵하고 눈감은 행위의 소극성 역시 잘못”이라며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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