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제조업의 미래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나노 융합 행사 ‘나노코리아 2026’이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와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나노코리아 2026’은 국제 나노기술컨퍼런스 및 융합전시회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 기반 기술을 폭넓게 다루는 세계적 규모의 나노 행사다.
올해 행사는 △국제 나노기술컨퍼런스 및 융합전시회 △국제 접착·코팅·필름 산업전 △국제 레이저기술전시회 △국제 첨단세라믹전시회 △국제 스마트센서기술전시회 △국제 적층제조기술전시회 △국제 에너지 계측 및 제어전시회 △나노바이오특별전시회 등 총 8개 전시로 구성된다. 국내외 20개국 400여 개 산·학·연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800개 부스 규모로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노기술은 물질을 1~100나노미터 수준에서 제어하고 설계하는 기술로,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국가 전략산업은 물론 기능성 의류, 스포츠 용품, 항균 필터, 코팅 소재 등 생활 산업 전반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고도화와 인공지능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나노 소재, 나노 소자, 초정밀 공정, 측정·분석 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나노코리아 2026에서는 나노 소재와 소자, 나노 공정 장비, 나노 측정분석 기술, 응용 제품 등이 대거 소개된다. 전시 품목에는 분말·벌크·복합재료, 반도체 칩, 센서, 소재 제조 및 분산 장비, 인쇄전자, 전자현미경, 원자현미경, 입도분석기, EMI 차폐 소재, 항균 필터, 나노코팅제 등이 포함된다. 최근 산업계의 주요 흐름인 AI 전환에 맞춰 나노기술 개발 과정에 활용되는 AI 기술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접착·코팅·필름 분야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건설,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접착 및 표면처리 기술이 집중 조명된다. 제18회 국제 접착·코팅·필름 산업전에서는 접착제, 점착제, 코팅제, 기능성 필름, 표면처리 기술, 도료, 방수제, 생산장비 등이 전시되며, 나노기술을 활용한 강도·내화학성·접착력 개선 사례도 소개된다.
레이저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HBM, 초고속 광컴퓨팅, 양자 통신 등 첨단산업 성장에 대응하는 초정밀 가공 기술이 전면에 나선다. 제16회 국제 레이저기술전시회에서는 극초단 펄스 레이저, 파이버 레이저, 다이오드 레이저 등 레이저 발진기와 레이저 가공 장비, 초고속 실시간 이미징, 광 기반 분석 장비, 의료용 레이저 등이 전시된다. 해외 기업의 직접 참가 비중도 높아 국내 수요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기술 검토 및 사업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세라믹 분야도 주요 전시 축으로 다뤄진다. 첨단세라믹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스마트폰, 연료전지, 우주항공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올해 국제 첨단세라믹전시회에서는 전기·전자·광학용 세라믹, 기계구조 세라믹, 열적·원자력 세라믹, 화학·생체 세라믹, 고성능 유리, 알루미나·지르코니아·질화규소 등 산화물 및 비산화물 소재, 성형·소결로와 PVD 장비 등이 소개된다.
스마트센서 분야에서는 제조업의 AI 전환과 자율주행차, 의료기기,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센서 기술이 전시된다. 제11회 국제 스마트센서 산업전에서는 나노·MEMS 기반 센서 및 부품 제조 장비, SoC 설계·제조·측정 기술, 자동차·로봇·스마트폰·헬스케어용 적외선센서, 초음파센서, 가속도센서, 모션센서, 환경시험 및 반도체 특성평가 서비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산업별 기술 현안을 다루는 세미나도 열린다. AI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한계를 극복하는 나노기술을 논의하는 ‘나노 비즈 포럼’, 나노 셀룰로스 등 친환경 소재 상용화를 모색하는 ‘친환경소재 산업화 전략 포럼’, MEMS 센서 생산 플랫폼과 Physical AI 융합을 다루는 ‘스마트센서 산업화 세미나’ 등이 마련돼 최신 기술 흐름과 사업화 전략을 공유한다.
나노코리아 관계자는 “나노기술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 기술”이라며 “올해 나노코리아 2026은 기술 전시를 넘어 산학연 협력과 비즈니스 창출을 촉진하는 융합 플랫폼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노코리아 2026은 현재 무료 입장이 가능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며, 행사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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