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2주간을 'KRX 사회공헌주간'으로 선포하고, 임직원과 가족 300여 명이 함께하는 '행복챌린지'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한국거래소가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는 사회공헌주간의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행복드림키트 제작' 행사가 열렸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여성가장을 위한 생필품 키트 300개를 제작했다.
생필품 키트에는 세제, 샴푸, 휴지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들이 담겼으며, 완성된 키트 300개는 미혼모 시설에 거주하는 여성가장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부모 여성가장들은 육아와 생계를 혼자 책임지며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사회공헌주간 동안 총 6가지 봉사활동을 릴레이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활동인 한부모 여성가장 생필품키트 제작을 시작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연탄배달, 노숙인 배식봉사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연탄배달 봉사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고 배달하는 과정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노숙인 배식봉사는 추운 겨울을 거리에서 보내야 하는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무료급식소나 노숙인 시설을 방문해 식사 준비와 배식을 직접 담당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가장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주간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 기회를 확대하여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꾸준히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2018년부터 부산시청과 협력해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위한 'KRX 실버안전 하우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5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하고 5522개의 생활안전물품을 지원했다.
해당 사업은 장애나 질병으로 집안에 오래 머무는 고위험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거 내 낙상,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맞춤형 주거안전 환경개선 사업이다. 가구별 전문가의 생활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집수리뿐만 아니라 구급함,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발판 등 안전물품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월 30일에는 KRX드림 장학생들과 함께 서울 금천구 혜명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 건강특식과 겨울나기 키트를 제작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2024년 2월 한국거래소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과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 힘쓰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 이사장은 금융감독원장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역임한 정통 금융 전문가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행정고시 합격 후 40년 가까이 금융과 경제 분야에서 공직 생활을 해온 그는 취임 이후 시장친화적인 정책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사회공헌주간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임직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유일의 증권·파생상품 시장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 부산 본사와 서울사옥을 두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운영하며 국내 자본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업 가치 제고와 공매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주간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경제적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함께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임직원과 그 가족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주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조직 전체가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말을 맞아 시작된 한국거래소의 '행복챌린지' 릴레이 봉사활동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나눔의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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