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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토 아태 지역 확장, 세계 평화 위협한다

"이데올로기적인 편견에 기초한 냉전 시대 사고의 결과물"

아세안 국가들 (사진=프리픽)
아세안 국가들 (사진=프리픽)

냉전 종식 이후 나토(NATO)의 확장으로 세계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한 분석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나토의 영향력 확장 노력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말레이시아 국제 이슬람 대학의 정치학자 리 페이 메이의 분석에 따르면 나토의 이런 움직임은 나토의 원래 목적을 벗어나 다극화되고 있는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들은 미국과 나머지 나토 회원국들의 군사 동맹을 통해 미국의 의지를 그대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 페이 메이는 최근 나토가 보이고 있는 공격적인 태도는 미국이 중국과 경제적인 관계가 위험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유럽 내의 적대국가들 뿐만아니라 아시아의 적대 국가들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또한, 리 페이 메이는 아세안(ASEAN) 국가들이 나토의 압력에 굴복해 아세안 국가들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반대편에 설 경우 결과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실제로 나토가 중국을 주적으로 간주하면서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결과들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최근 나토의 이런 움직임은 이데올로기적인 편견에 기초한 냉전 시대 사고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나토의 확장 움직임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은 세계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으며 일부 비동맹 국가들과 중립국들에게도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리 페이 메이는 아세안 국가들은 나토와의 군사적 동맹 거부를 통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경제와 무역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 페이 메이는 "나토는 중국을 적대적인 세력으로만 취급함으로써 아시아 국가들과 국민들에게 국가 안보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나토의 최근 움직임은 아세안 국가들이 실제로는 전쟁 위험이 없는데도 군사 비용을 늘리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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