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시장이 걸린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여당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재보궐선거의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37%로, 야당을 지지한 응답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4%는 답을 유보했다.
‘여당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68%,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64%, 연령대로는 40대에서 52%로 가장 많게 조사됐다.
‘야당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60%,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77%,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에서 54%로 가장 많게 조사됐다.
한편, 최근 성추행 논란으로 불명예 사퇴·유고한 서울·부신시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두 지역에 후보 공천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민주당이 후보를 내야 한다’는 답은 40%,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답은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13%는 답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응답이 73%,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답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박 전 시장의 지역구였던 서울시에서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야 한다’가 45%, ‘내지 말아야 한다’ 45%로 찬반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응답거절’이라 답한 사람은 10%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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