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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시 뛰는 수출(32)]'붐업코리아' 3억불 수출 성과..."수출 7천억불 향한 막판 스퍼트"

산업부-코트라, 22~23일 수출상담회 '붐업코리아', 역대 최대 규모 해외 1200개 바이어사 유치...MOU포함해 수출계약만 3억달러 기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수출 붐업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수출 붐업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수출세일즈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수출상담회 '붐업코리아'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까지 단독 수출상담회로 진행된 '붐업코리아' 행사에 국내 업종별 협회가 여는 산업전을 연계, '붐업 코리아 위크'로 행사를 확대하며 상승 작용을 일으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영업사원'으로 나서는 등 산업부가 수출 확대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서는 등 정부와 관계기관이 지원사격에 나선 게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상담회와 전문 전시회 연계해 시너지효과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수출상담회인 '붐업 코리아' 행사가 22∼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부가 여러 전시회를 묶은 '붐업코리아위크'가 그야말로 붐을 형성하며 관련기업들의 수출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산업부에 따른 붐업코리아 행사 기간 현장에서만 정식 계약과 업무협약(MOU)을 합쳐 이미 2억35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수출 상담이 정식 계약까지 이루어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계약분까지 고려하면 붐업코리아로 인한 수출이 총 3억달러 이상 성과를 낼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붐업코리아위크가 올해 대폭 확대개편된 이후 첫번째 행사만에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은 분산된 전문 국제전시회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것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붐업코리아위크는 메인 행사인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를 전후해 이달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2024수출붐업코리아위크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2024수출붐업코리아위크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붐업코리아위크 기간 중엔 국제모빌리티산업전(16∼18일, 일산),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16∼18일, 부산), 반도체대전(23∼25일), 로보월드(23∼26일, 일산), 미래모빌리티엑스포(23∼26일, 대구),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23∼25일, 창원) 등 다양한 국제산업전시회가 킨텍스, 코엑스, 엑스코, 벡스코 등 국내 4대 전시장에서 시리즈로 개최됐다.

내로라하는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 것도 붐업코리아위크 흥행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붐업코리아위크 기간 중엔 제너럴모터스(GM), 파나소닉, 미주개발은행(IDB) 등 전세계 62개국 1200여곳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사가 한국을 찾는다.
분야도 첨단 산업부터 서비스, ICT, 소재부품, 장비, 바이오, 방산 등에 다양하다. 산업부와 관련기관은 붐업코리아위크를 위해 20여개의 크고작은 산업 전문전시회부터 문화관광 프로그램까지 연계, 한국형 수출프로모션이벤트를 만들었다.
◆사상 첫 수출 7천억달러 돌파에 적지않이 기여할듯
산업부는 특히 전략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음식, 숙박서비스 구매에 쓸 수 있는 관광 바우처가 지급하는 등 붐업코리아위크를 통한 국가이미지 개선과 수출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세심하게 배려했다.
해외 바이어가 대거 참여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의 호응도 유달리 컸다는 평가다. 대기업에서 중견·중소기업에 이르는 국내 유망 수출 기업 3천곳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
한수원이 '2024수출붐업코리아위크'에 참여해 관련기업들의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사진=한수원
한수원이 '2024수출붐업코리아위크'에 참여해 관련기업들의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사진=한수원

정부가 이처럼 수출붐업코리아위크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극적인 수출지원에 나선 것은 올해 사성 첫 수출 7천억달러 돌파를 통해 세계 수출 5대강국에 진입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정부는 올해 연간 수출목표를 7천억달러로 잡고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까지 누적실적만 놓고보면 올해 우리나라 총수출액은 여러 변수가 있지만, 대략 6900억달러에서 7100억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무부처인 산업부로선 단 몇억달러에 7천억달러 돌파가 좌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안 장관은 이와관련 "붐업코리아위크는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한 막판 스퍼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기업들의 수출 성과 붐업과 더불어 지역 전시 산업과 관광, 음식, 숙박 등 내수에도 수출 활성화의 온기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역대 최대 연간 수출기록은 지난 2022년에 달성한 6836억달러다. 올들어 월간 수출이 전년대비 5%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7천억달러 돌파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다시 뛰고 있는 수출을 맨앞에서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이 이번 4분기들어 다소 불안해진 것은 분명하다.  이런점에서 수출붐업코리아위크가 수출 7천억달러 달성에 적지않이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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