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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2 21:5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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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북 강경파, ‘빅터 차’는 누구인가?

빅터 차. 사진=flickr 제공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발간한 ‘삭간몰’ 보고서와 뉴욕타임즈의 과장·왜곡 보도의 파장이 일어난 가운데, 이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빅터 차 한국 석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는 보수 우파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대북 강경파 중의 한 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조지타운대학(Georgetown University) 국제관계대학원의 교수이자 아시아 연구기금(D.S. Song-Korea Foundation Chair in Asian Studies)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2004년 12월부터 2007년 5월까지는 미국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주한 미국대사 낙마 사건그의 이력 중에서 관심있게 보아야 할 것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주한미국 대사로 임명되었다가 석연찮은 이유로 낙마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 그를 주한미국 대사로 지명한 이후 12월에는 우리나라에 ‘아그레망’까지 보내왔다. 이는

빅터 차. 사진=flickr 제공
빅터 차. 사진=flickr 제공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발간한 ‘삭간몰’ 보고서와 뉴욕타임즈의 과장·왜곡 보도의 파장이 일어난 가운데, 이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빅터 차 한국 석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는 보수 우파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대북 강경파 중의 한 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조지타운대학(Georgetown University) 국제관계대학원의 교수이자 아시아 연구기금(D.S. Song-Korea Foundation Chair in Asian Studies)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2004년 12월부터 2007년 5월까지는 미국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주한 미국대사 낙마 사건

그의 이력 중에서 관심있게 보아야 할 것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주한미국 대사로 임명되었다가 석연찮은 이유로 낙마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 그를 주한미국 대사로 지명한 이후 12월에는 우리나라에 ‘아그레망’까지 보내왔다. 이는 자신들의 대사 지명에 대해 한국에 질의하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이렇게 미국에서 지명을 하면 한국 정부에서는 큰 이의를 제시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며, 이 절차가 끝나면 예외 없이 주한미국 대사의 자격으로 한국으로 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절차가 모두 온전하게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빅터 차는 결국 한국으로 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흐지부지하다가 결국에는 지명을 철회하는 사태까지 생겼던 것이다. 이러나 상황은 외교가에서도 전례가 없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이는 동맹국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는 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미국 정부 역시 우리 정부에 먼저 고지하지 않고, 우리 정부 역시 언론을 통해서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폼페이오에 독설 퍼붓기도

그의 낙마 배경을 두고 당시에 많은 설왕설래가 오간 것도 사실이었다. 비록 그가 공화당원이기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진다는 말도 있었고, 또 ‘더 강경한 사람을 한국으로 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설도 떠돌았다. 더불어 ‘알리기 힘든 비밀스러운 부분이 발견됐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었고, 그렇게 빅터 차의 문제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갔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당시의 낙마 사건이 빅터 차를 더욱 신경질적으로 만들었다는 분석이 있다. 트럼트 대통령을 공격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아졌고, 북한에 대해서는 더 강경해졌다는 이야기다. 최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빅터 차를 “그는 네오콘이다. 아마 이 분도 주한 미대사 발령났다가 잘 안돼 버리니까 이제 화가 나는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그는 과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세 번째 방북 결과를 놓고 “폼페이오 장관이 진전을 이뤘다고 했지만, 돼지에게 립스틱 칠하기 같은 포장이다”라는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물론 현 시점에서 빅터 차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최소한은 당분간의 강경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보수 우파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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