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매년 9000여명이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26명인 셈이다.
6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소병훈 의원이 제공한 경찰청 데이트폭력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4만3046명이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9566명, 하루 평균 26명이 검거됐음을 의미한다.
지역별 데이트폭력 검거 현황을 보면 서울이 1만798명(25.8%)으로 1위였으며, 이어 ▲경기 9010명(20.9%) ▲인천 3758명(8.7%) ▲부산 2524명(5.9%) ▲경남 2433명(5.7%) 순으로 데이트폭력 검거 인원이 많았다.
데이트폭력 유형별로는 폭행‧상해로 검거된 인원이 3만1304명으로 전체 4만3046명의 72.7%에 달했으며, 감금·협박·체포 등이 4797건(11.1%), 성폭력 571건, 살인미수 144건, 살인이 69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범죄유형별 데이트폭력 검거 순위를 보면 ▲폭행·상해는 서울·경기·인천 ▲감금·폭행은 경기·서울·인천 ▲살인 경기와 서울·경남 ▲살인미수 경기·서울·경남 ▲성폭력은 서울·경기·대전 순이었다.
한편 2019년 대비 2020년 상반기 데이트폭력 검거인원은 9858명에서 4273명으로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전(15.2%), 대구(11.1%)는 전국적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가했다.
소병훈 의원은 “데이트폭력은 연인이라는 관계성 뒤에 숨어 여전히 거리낌 없이 행해지는 범죄이다”며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해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와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 수 있는 관계 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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