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뉴스] 사우디 주도 ‘홍해 해상방위연합’ 윤곽… 14개국 동참하며 본격화
[데일리뉴스 = 정치/국제부]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일대의 해상 통상로 안전을 위해 추진해 온 다국적 안보 협의체가 참여국 라인업을 드러내며 실체화되고 있다.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아덴만 등 중동 핵심 수송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내 국가 중심의 해상 안보 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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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공식 지지: 사우디 주최 회의서 이집트, 튀르키예, 파키스탄 등 14개국 동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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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임무: 홍해·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항 선박 보호 및 해상 안보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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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미군 주도 체제와 별개로 역내 주도 해상 협력체 출범… 향후 작전 구체화 관심
■ 역내 주요국 집결… 43개국 중 14개국 우선 합류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최근 리야드에서 열린 다국적 회의를 통해 홍해 및 아덴만 일대의 해상 안보 강화를 위한 신규 연합체 구상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3개국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이 중 사우디를 비롯해 이집트, 요르단,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수단, 지부티, 소말리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예멘 예멘합법정부 등 14개국이 연합체 참여에 대한 동의를 공식화했다. 참여를 검토 중인 일부 국가들은 현재 자국 내 내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롭게 출범하는 방위연합은 홍해와 아덴만을 오가는 상선 및 에너지 수송선의 안항을 보장하고, 참여국 간 해상 안보 정보 교류와 공조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 기존 미 주도 체제와 협력… 공급망 안정 분수령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즉각적인 군사 작전 투입을 의미하기보다는, 다국적 협력의 틀을 공식화하고 참가국의 면면을 처음으로 명확히 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지휘권 구성이나 국가별 함력 기여 규모, 구체적인 작전 타임라인 등 세부 실행 계획은 추후 논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예멘 후티 반군의 해상 위협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중심의 기존 해상 안보 구도와 협력하며, 중동 및 아시아·아프리카 역내 국가들이 직접 주도하는 협력체가 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 물동량이 집중되는 홍해 항로의 안정이 세계 물류 공급망 정상화와 직결된 만큼, 향후 이 연합체의 실질적인 작전 수행 능력과 참여국 확대 여부에 글로벌 해운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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