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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해가스전 첫 시추지 '대왕고래' 확정...140억배럴 가스찾기 내달 첫발

산업부, 27일 3차 동해기스전개발전략 회의서 결론 ‘8광구·6-1광구 시추계획’ 승인...12월 중순부터 시추

동해 포항 앞바다 심해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위치로 '대왕고래'로 알려진 8광구 및 6-1광구 북부 지역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140억배럴로 추정되는 동해 가스찾기가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열어 1차 시추지로 대왕고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월 2차 전략 회의 이후 추진된 투자 유치, 조광 제도 개편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석유공사가 제출한 대왕고래 시추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적정하다는 판단하에 이를 승인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지역을 지칭한다.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지구상 가장 큰 생물 이름을 붙였다.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대왕고래 확정됨에 따라 개발 주체인 한국석유공사는 정부 당국과 조율을 거쳐 다음달 현장에서 본격적인 시추에 나설 계획이다. 작업 기간은 약 2개월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국내 자원개발 유관 6개 학회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는 석유공사의 잠정 1차공 시추 위치안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이달 초 1차공 시추 위치를 포함한 상세 시추 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제출했으며 지난 13일 열린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에서 상세 시추 계획과 안전 대책이 전반적으로 충실히 수립된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가 석유공사의 1차공 시추 계획을 최종 승인하면 본격적인 시추 작업이 시작된다. 대왕고래 관련 시추선은 다음 달 중순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후 기자재 선적, 보급 등 준비 절차를 거쳐 시추 작업을 벌인다.
정부는 시추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국내 심해 가스전의 본격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성공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1차공 시추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밑거름으로 후속 탐사도 착실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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