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무선 사물인터넷 센서 전문기업 모넷코리아(Monnit Korea)가 꼬마빌딩과 중소형 상업시설을 위한 통합 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무선 IoT 센서와 엣지 게이트웨이, 인공지능 자동제어, 24시간 패트롤 출동 체계를 결합한 건물 운영 관리 서비스다. 모넷코리아는 이를 통해 △누수 △화재 △정전 △외부 침입 △설비 이상 △에너지 손실 및 실내 환경 이탈 등 건물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6대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꼬마빌딩 시설관리는 상주 관리 인력이나 권역별 순회 점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소형 빌딩의 경우 전담 관리 인력을 두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고, 야간·주말·새벽 시간대 사고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모넷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이 이 같은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고 발생 이후 대응 중심의 관리 방식을 사전 감지와 자동 조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솔루션의 핵심은 센서가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엣지 게이트웨이가 현장에서 1차 자동 조치를 수행하고, 자동 조치가 어렵거나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만 패트롤 인력이 출동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누수가 감지되면 급수 밸브를 자동으로 잠그고, 화재 신호가 발생하면 방화문 폐쇄와 공조 정지 등 연동 조치를 수행할 수 있다. 정전, 설비 이상, 침입 신호 등도 모바일 알림과 함께 대응 이력으로 기록된다.
모넷코리아에 따르면 일반적인 이상 상황의 상당수는 엣지 게이트웨이와 자동제어 기능을 통해 현장 출동 없이 처리할 수 있으며, 사람의 출동은 최종 확인이나 복구가 필요한 일부 상황에 집중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시설관리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사고 인지 지연에 따른 피해 확대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은 설비 고장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보일러, 공조기, 엘리베이터, 전력 설비 등 주요 장비에 진동·온도·전류·압력 센서를 부착하면 평소와 다른 이상 패턴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긴급 수리 중심의 대응을 계획 정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입주사 영업 차질과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 관리 기능도 포함됐다. 실내 온습도, 재실 여부, 공기질, 외기 조건 등을 기반으로 AI가 공조 운전을 자동 최적화해 냉난방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는 공조 운전을 줄이고, 외기 조건이 유리한 경우 외기 도입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AI 자동제어를 통해 빌딩 에너지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내 쾌적도 관리도 주요 기능이다. 시스템은 구역별 온도, 습도,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기준 범위를 벗어날 경우 공조 설정을 자동 조정한다. 모넷코리아는 이를 통해 입주사의 냉난방·공기질 민원을 줄이고, 임대 만족도와 재계약률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누적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건물 건강지표’ 산출이다. 솔루션은 사고 발생 이력, 자동 조치 기록, 패트롤 출동 기록, 설비 정비 이력, 에너지 사용 패턴, 실내 환경 안정성 등을 시계열 데이터로 저장한다. 이후 이를 리포트 형태로 가공해 건물의 안전성, 운영 안정성, 에너지 효율 수준을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건물 건강지표는 자산 가치 증명, 보험료 협상,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건물 매각이나 임대 협상 시 운영 안정성과 사고 대응 체계를 데이터로 제시할 수 있고, 보험사에는 화재·누수·정전 등 위험 관리 수준을 설명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알람 발생 시점, 자동 조치 내역, 출동 기록, 정비 이력 등이 자동 저장돼 안전관리 의무 이행 증빙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모넷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이 꼬마빌딩뿐 아니라 자영업 매장, 무인매장, 소형 제조시설, 창고, 학교, 공공기관, 물류시설, 주거복합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냉장·냉동 설비가 중요한 식당·카페·베이커리, 무인 편의점·스터디카페·무인 세탁소 등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사업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넷코리아 염정훈 대표는 “시설 사고는 대부분 발생 전에 이상 신호가 존재하지만, 사람이 항상 현장에 있을 수 없다는 점이 문제였다”며 “IoT 센서와 엣지 게이트웨이는 사람이 없는 시간과 공간을 대신 감시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패트롤 인력이 출동하는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솔루션은 꼬마빌딩 시장의 사람 의존형 관리 구조를 데이터 기반 운영 구조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사고 예방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입주사 쾌적도 관리, 자산 가치 증명, 안전관리 증빙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모넷코리아는 80여 종의 IoT 센서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BMS, 시설관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무선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합리적인 설치·운영 비용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인력 비용 절감, 에너지 소비 절감, 사고 예방 등 고객의 물리적·시간적 자원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