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무역 적자 행진이 이어지면서 대외 교역에 빨간등이 켜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20일 까지의 무역수지가 적자를 큰 폭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의 수출액은 372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7월 하순 무역이 급격한 흑자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7월 전체 무역은 적자를 기록할 공산이 크다.
이달 무역수지가 적자로 나타나면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로,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8년 6월~9월 이후 13년 10개월만의 첫 4개월 연속 무역 적자다.
고유가 탓에 원유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5%의 증가율 고공 비행을 이어갔다. 가스 43.1%, 석탄 148.9%, 석유제품 21.9% 등 다른 에너지 수입액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반도체 수입액도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13.2%, 석유 제품 109.7%, 승용차 15.0%, 자동차 부품 10.5% 등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적자를 만회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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