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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0:3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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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재인 대통령, "북미 협상 정상궤도 돌입했다"

싱가포르 국빈만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북미 관계에 대해 "북미 간 협상은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외무성 담화를 통해 "비핵화 조치만 요구하는 강도적 요구"라고 밝히는 등 불만을 표현하고 있는 북한의 반응에 대해 정상적인 협상 과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난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 자신들은 성의를 다해 실질적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는데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불평"을 하고 있다며 "이는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략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빈손 귀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이 말해온 비핵화와 미국‧한국이 얘기해온 비핵화

싱가포르 국빈만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싱가포르 국빈만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북미 관계에 대해 "북미 간 협상은 이제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외무성 담화를 통해 "비핵화 조치만 요구하는 강도적 요구"라고 밝히는 등 불만을 표현하고 있는 북한의 반응에 대해 정상적인 협상 과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난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 자신들은 성의를 다해 실질적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는데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불평"을 하고 있다며 "이는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략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빈손 귀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이 말해온 비핵화와 미국‧한국이 얘기해온 비핵화 개념이 같은 것이냐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이번 폼페이오 장관 방북으로 비핵화 개념에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며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협상은 순탄치 않은 부분도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였다"고 말했다.

현재 북미가 협상과 관련해 의견 차이를 보이는 등 대치 국면에 들어선 것은 비핵화와 평화구축의 이행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의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평가가 엇갈리지만 저는 양측이 정상적 과정에 진입했으며 구체적 실무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본다"면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고 북한의 안전보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모아간다면 북미 협상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북한이 미국에 요구하는 상응 조치가 과거와 같은 제재완화나 경제적 보상이 아니라 적대관계 종식과 신뢰구축이라는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과거 협상 태도와 큰 차이가 있다"라고 말하며 낙관론의 이유를 들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갈등을 겪고 있는 북미 사이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양국의 '중재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이 담화를 통해 제시한 종전선언 요구에 집중해 양국의 갈등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미는) 서로 역지사지하는 심정으로 상대방 입장을 존중해 문제가 원만히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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