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다시 한번 뉴욕에서 만난다.
미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는 8일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 성명의 4대 합의사항의 진전을 위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만남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빅딜’ 논의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가 협상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핵화와 제재 사이에서 기싸움을 하고 있는 북미가 진전된 협상을 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최근 북한은 “관계개선과 제재는 양립될 수 없는 상극”이라고 언급하며 핵무기 개발 지속과 경제건설의 ‘병진노선’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미국은 ‘선 비핵화‧검증’의 원칙을 고수해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 폼페이오 장관은 CBS 방송 등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비핵화뿐 아니라 우리가 비핵화를 검증하는 것이 대북 제재 해제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중간선거 이후 치러지는 새롭게 조성된 환경과 조건 속에서 북미협상도 새로운 접근법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줬으면 좋겠다. 4대 합의사항, 영어로는 필러‧기둥이라는 말을 썼다. 4개의 기둥, 가장 안정적인 형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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