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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민선 7기 3년차, 원희룡 제주자치도 지사

제주특별자치도청 원희룡 지사는 일찍이 대권을 선언한 야권 후보 중의 한 명이면서도 지자체의 여러 현안을 통해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특히 제주가 청정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제주지역의 코로나 방역 상황도 자주 언급이 된다. 또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매우 적극적으로 개진하기 때문에 이 역시 언론에 의해 조명되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자’를 자청하는 그는 최근 ‘보수우파의 대통합’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그간 추진해왔던 제주도의 변화, 그리고 지향하는 정치적 이념과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제주도청사(사진= 제주도청 제공) 청정 자연 제주도 지키고 대통령 향해 직진 제주특별자치도청 원희룡 지사는 일찍이 대권을 선언한 야권 후보 중의 한 명이면서도 지자체의 여러 현안을 통해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특히 제주가 청정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제주지역의 코로나 방역 상황도 자주 언급이 된다. 또 정치적

제주특별자치도청 원희룡 지사는 일찍이 대권을 선언한 야권 후보 중의 한 명이면서도 지자체의 여러 현안을 통해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특히 제주가 청정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제주지역의 코로나 방역 상황도 자주 언급이 된다. 또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매우 적극적으로 개진하기 때문에 이 역시 언론에 의해 조명되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자’를 자청하는 그는 최근 ‘보수우파의 대통합’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그간 추진해왔던 제주도의 변화, 그리고 지향하는 정치적 이념과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제주도청사(사진= 제주도청 제공)
제주도청사(사진= 제주도청 제공)

청정 자연 제주도 지키고 대통령 향해 직진
제주특별자치도청 원희룡 지사는 일찍이 대권을 선언한 야권 후보 중의 한 명이면서도 지자체의 여러 현안을 통해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특히 제주가 청정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제주지역의 코로나 방역 상황도 자주 언급이 된다. 또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매우 적극적으로 개진하기 때문에 이 역시 언론에 의해 조명되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자’를 자청하는 그는 최근 ‘보수우파의 대통합’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그간 추진해왔던 제주도의 변화, 그리고 지향하는 정치적 이념과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쓰레기 문제 해결, 탄소 중립 선언
2021년이면 제주도 민선 7기 3년차가 된다. 원 지사가 지난 2018년 취임한 후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은 제주의 가장 큰 자산인 ‘청정 자연’을 지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필수적인 기반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상하수도 개선 등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 착공된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완공된 후 매립장 포화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 여기에 자원순환형사회 구축, 제주형 대중교통 체계, 헬스케어 타운,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비자림로 공사 등 굵직 굵직한 사업들을 차근 차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노력은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도 사실이다. 2020년 12월에 실시된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비교적 상위권에 랭크됐기 때문이다.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 2위 김영록 전남도지사, 3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최근  제주도의 가장 큰 현안은 바로 제2공항 건설이다. 원 지사는 2020년 12월 14일 제2공항 건설사업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마무리하면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여론조사 내용도 공개했다. 이로써 제2공항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단체도 일부 있어야 향후 불씨가 여전히 남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공항 개발 예정지인 성산읍 온평리 일대는 개발행위 허가제한이 이미 만료가 된 상태. 공사 착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 지사는 대기업이 없고 제조업은 매우 영세한 제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따라서 그간 중소기업의 투자촉진과 활력 회복에 전념해 왔다. 우선 공공부문이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했고 청년 중심의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내 놓았다. 
그는 또한 ‘CFI(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추진하면서 제주도의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제주는 일찍이 가장 제주다운 것, 청정 자연을 보전하면서도 산업구조를 다변화할 방안을 강구해왔습니다. 2014년 부임 이후 난개발 차단에 최선을 다해왔고, ‘CFI(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2030년까지 제주를 탄소중립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여러 분야에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2030년까지 모든 전력 생산을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대규모 저장장치를 활용해 제주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드는 한편, 도내 등록 차량 중 75% 이상을 전기차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제주를 청정환경과 에너지 기술 융복합 산업이 공존하는 ‘탄소 중립적인 글로벌 녹색도시’로 만들게 됩니다.”

일찌감치 대권 도전, 낮은 지지율이 관건
원 지사는 또한 ‘제주형 뉴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에 더해 디지털 뉴딜·사회안전망 강화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사회안전망 분야의 경우 한국판 뉴딜의 고용안정·인재양성 분야 외에도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의 신체·정신적 안전을 포함한 넓은 개념을 담아 설계했다. 그린·디지털·사회안전망 3대 부문에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으며, 2025년까지 총 6조1000여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4만4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각기 그린·디지털뉴딜의 핵심과제인 그린수소 실증연구, 마이데이터 유통서비스 등이 국가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등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내년 한국판 뉴딜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제주가 앞선 분야에 대해서는 국가에 제안해 부처 사업에 반영하는 등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내실 있는 실행방안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정책의 추진과 함께 그는 정치적인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정계에 입문한 것은 35세였으며 당시 ‘소장파’로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왔다. 보수 세력의 주류들에게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이 오히려 그의 정치적 경륜에는 도움이 되었다. 야당이 선거에서 참패를 해도 유독 원희룡 지사는 살아남으면서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그는 ‘외연 확장’에 있어서는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신도 제주도이기 때문에 영호남의 복잡한 정치적 셈법에서도 벗어나 중도적인 이미지를 가고 있다. 여기에 학력고사 수석, 사법시헙 수석합격도 그의 유능한 이미지를 뒷받침해준다.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도지사에 당선된 후, 2018년에는 무소속으로 재선이 됐다. 제16, 17, 18대 국회의원으로도 내리 당선됐으니 그는 선거에서 ‘패배’를 모르는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원희룡 지사는 스스로 ‘야당체질, 자유주의자’를 지향한다. 대학시절에는 학생운동에 전념해 한때는 ‘변절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그의 한결같은 원칙과 신념으로 이제는 그런 이미지도 거의 사라졌다. 그가 최종적으로는 대권을 지향한다고는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 지지율이 관건이다. 최근의 지지율은 1%에서 많으면 3%정도 수준이다. 여권 주자들이 20%를 훌쩍 넘기는 것에 비하면 미미한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현재 국민의힘 경선에서의 승리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선거는 지지율로만 결정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시대정신’이다. 그런 점에서 원희룡 지사가 내세우는 ‘자유보수’, ‘우파의 대통합’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도 있으며, 결과적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대선은 ‘확장성’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도 원희룡 지사의 확장성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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