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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1: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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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천영화제 북한 영화 상영한다, '우리집 이야기' 등 9편

영화 '우리집 이야기'의 한 장면.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북한 영화가 국내에서 상영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천영화제)는 10일 북한 영화 9편의 공개 상영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영화제에서 상영 예정된 북한 영화는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장편 3편과 단편 6편 등 총 9편이다. 해당 영화들은 북한에서 '특수자료'로 분류돼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만 국내 상영될 수 있다. 과거 '불가사리' 등의 영화가 정식 수입돼 상영한 적은 있지만 '특수자료' 영화가 승인‧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최우수영화상과 여배우연기상 등을 수상한 '우리집 이야기'(2016)은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다. 부모를 잃은 세 남매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감동 실화를 유머러스하게 다뤘다. 기존 북한 영화들과 달리 현재 북한 및 북한 사람들의 모습을 리얼하고 흥미롭게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니메이션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는 최근 평양의

영화 '우리집 이야기'의 한 장면.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영화 '우리집 이야기'의 한 장면.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북한 영화가 국내에서 상영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천영화제)는 10일 북한 영화 9편의 공개 상영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영화제에서 상영 예정된 북한 영화는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장편 3편과 단편 6편 등 총 9편이다. 해당 영화들은 북한에서 '특수자료'로 분류돼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만 국내 상영될 수 있다. 과거 '불가사리' 등의 영화가 정식 수입돼 상영한 적은 있지만 '특수자료' 영화가 승인‧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최우수영화상과 여배우연기상 등을 수상한 '우리집 이야기'(2016)은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다. 부모를 잃은 세 남매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감동 실화를 유머러스하게 다뤘다. 기존 북한 영화들과 달리 현재 북한 및 북한 사람들의 모습을 리얼하고 흥미롭게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니메이션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는 최근 평양의 발전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물놀이 공원, 돌고래쇼장, 놀이공원 등이 현대화된 평양의 모습이 그려지며 교통 질서가 필요할 만큼 발전한 북한의 현실을 보여준다. 북한‧영국‧벨기에 합작 영화로 유명한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2012), 북한의 괴수영화 '불가사리'(1985)도 상영된다. 현재 부천영화제 측은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의 배우 리영호와 김철, '우리집 이야기'의 배우 백설미와 감독 리윤호와 하영기 등에게 영화제 참석 요청을 보내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부천영화제에서는 남북 영화의 교류‧협력을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통일로 가는 징검다리: 남북영화'라는 포럼에서는 남북한을 오고가면서 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재일동포 박영이 감독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영선 건국대 연구교수, 한승호 경동미래전략연구소 남북교류협력팀장, 오양열 정책학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남북 문화의 차이와 소통, 남북 문화의 교류와 협력 가능성 등을 영화를 통해 알아볼 예정이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과 한국SF협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SF 판타스틱 포럼 : 북한 문화예술계의 SF와 판타지'는 서울SF아카이브 박상준 대표와 한국SF협회의 이지용 학술이사가 참여하여 우리에게는 생소한 북한의 SF문학과 북한영화의 환상성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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