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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5:5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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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안동농협 권영구 조합장

투명경영으로 신뢰받는 북안동농협 권영구 조합장

북안동농협 권영구 조합장

북안동농협 권영구 조합장

농업인을 위한 가공산업에서 이제는 국민건강 생각한 혁신산업으로

투명경영으로 신뢰받는 북안동농협 권영구 조합장

농산물 가공산업이 차세대 기대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각종 농산물의 가공식품화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북안동농협은 선견지명이 있었다. 농산물 가공산업의 유행하기 20여년 전부터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준비해왔던 것이다. 그 결과 경영평가 전국 최고 대상에 이어 제20회 통계의날 단체부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북안동농협 150여 종의 제품들을 출시하며 날개 돋힌 듯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안동대 식품영양학과와 산학연으로 꾸준히 R&D에 전념하고 있어 농산물식품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에 대한 해답을 북안동농협 산약가공공장에서 찾아보자.

오랜 세월 인정받은 귀한 한약재 산약

우리는 ‘마’에 관한 이야기를 낯설지가 않게 많이 들어왔다. 서동(薯童)은 신라(新羅) 26대 진평왕(眞平王.579-632)의 3째 딸 ‘선화공주’가 절세의 미인이란 소문을 듣는다.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고자 머리를 깎고 신라로 온다. 그때 동네 아이들에게 맛있는 마(산약)를 주며 불렀던 노래가 바로 유명한 ‘서동요(薯童謠)’이다.

마(산약)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우리 조상들이 먹어온 자연 건강식품이었으며 한의학적 문헌과 민간요법에도 증명되었을 만큼 인정받은 한약재이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마를 춘추전국시대 강대국의 침략을 받은 한 약소국의 병사들이 산 속에서 먹을 것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하여 산우(山遇)라고 불렀다.

마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식량으로 먹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하는데 효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산약)의 이름을 '산에서 나는 귀한 약재' 라는 뜻으로 '산약'이라고 바꾸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몸을 보호하는 산에 있는 약’이라 하여 ‘산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안동지역에 가면 어른 키 만한 막대 세 개로 지주를 만들고 그 지주를 타고 담쟁이 덩굴같이 생긴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마(산약)이다. 마(산약)는 약 100여 년 전부터 안동 북부 산간지역에서 농가 소득원으로 오랫동안 재배되었던 약용작물이다.

마(산약)는 단단하고, 약효가 우수하여 일반 식용마(산약)와는 차별화 되고 있다. 안동 북부지역의 산약 제품은 산약(장마), 산약(단마), 식용마(식용 장마)등 다양한 마가 생산되고 있어 마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에게 인기다.

제20회 통계의 날 국무총리(단체부문) 수상한 산약가공 공장

북안동농협은 2006년 안동 북후농협과 녹전농협이 합병했다. 조합원수 2천500명, 예수금 540억원, 경제사업 400억원 규모의 북안동농업협동조합으로 농협 명칭을 변경하였다. 안동지역에 1994년에 산약가공공장이 설립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안동은 전국산약(마)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WTO협상 및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역 특산물인 산약(마)를 제품으로 가공하기 시작했다. 산약생산과 산약 가공공장은 조합원의 땀과 노력으로 운영되어 매출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약가공제품 생산이야말로 안동에서 손꼽히는 효자산업이 되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2월에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의 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 99개 농협 가공공장 중 한해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업장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큰 상을 북안동농협이 받은 것이다. 지난달 1일에는 ‘제20회 통계의 날’에는 ‘국무총리(단체부문)’을 수상해 북안동농협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북안동농협 산약가공공장'은 안동산약(마) 가공식품과 '산약촌'이라는 건강음료 브랜드로 만들어진다. 마분말가루를 비롯해 150여 종의 건강음료를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96년부터는 미국수출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유럽지역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공공장이 설립된 이후, 북안동농협은 3천600톤의 분말류, 음료류, 혼합죽, 차류 등을 생산하여 연간 8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 지향적인 신제품 개발, 브랜드 경쟁력를 강화해 전국 가공사업부문 최우수농협 선정, 농업인의 이익을 위한 경영으로 1995년부터 광업 제조업동향조사 대상사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북안동농협의 가공제품은 안동시 특산품으로 선정되고, 경상북도 우수농산물(마분말)로 인증을 받아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북안동농협은 국민건강식품 생산 뿐 아니라, 부가가치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순수 국산원료인 안동마를 이용하여 안동대 식품영양학과와 산학협동으로 신제품개발과 기능성 연구를 하고 있다. 매년 5종 이상의 신제품 개발로 소비자들의 필요와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가공식품산업에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농업 조합원들의 수익 보장이 궁극적인 목표

북안동농협은 “산약촌”이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생산, 가공, 유통의 경쟁력을 강화하였다. 농가소득증대 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2003년 농림부 주최 “우수농축산물 산지소비자 한마당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그 결과 생산 기반성, 농가조직화 및 규모화, 유통구조개선, 브랜드 경쟁력 등으로 농가 경영안정 및 농가소득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우수업체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동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농산물가공사업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가공사업 발전은 물론 농산물 산지 유통개선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매출이 늘어나 마(산약) 계약재배 면적을 확대하였고, 이를 통한 농가수취를 위하여 연간 3억여 원의 추가 장려금을 지급 하는 등 안정적 농업경영을 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북안동농협은 조합원 편익위주의 업무처리 및 친절봉사 정신으로 항상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최고의 신념으로 여기고 있다.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20년 동안 산약(마)가공사업소 운영에 협조해온 권 조합장은 “원료는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여 전량 수매한 후에 직접 세척, 건조, 가공해 품질관리에 철저하게 체크해 수매량을 늘려 조합원들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이 궁금적인 목표다.”라며 지역 효자산업으로 더욱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산약(마)의 R&D에도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안동농협 관리자들은 통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통계자료가 정확하여야 국가의 경제정책수립 및 관련 산업연구·분석이 정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통계 조사에 대한 내부적 협조체제를 잘 구축해놓았다. 응답자로 지정된 직원은 조사대상 품목을 제품, 조사규격, 금액에 따라 환산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년간 자료를 정확, 신속히 제공함에 최선을 다하며, 특이사항 발생 시 직접 연락해 상세한 설명을 먼저 해주는 등 비표본오차의 최소화에 노력을 다하여 이번 통계의 날에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합원에게 헌신하는 삶은 내 운명

지난해 11월 12일, 북안동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는 조합장으로 당선되었다. 38년동안 농협 직원부터 시작해 지역현장에서 뛰어온 권영구 조합장의 당선은 북안동농협의 제2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

권영구 조합장은 "도시민과의 직거래 활성화 등 조합원에 이익이 되는 실익사업에 집중해 조합원이 원하는 농협을 만들어가겠다. 믿음과 봉사로 신뢰받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감격에 찬 취임소감을 밝혔다.

권영구 조합장의 포부는 대단했다. 생약 가공공장을 증설하고 유통망 개척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나아가 포부와 귀농·귀촌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관심을 높여 농촌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권 조합장은 직원시절부터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겠다는 꿈을 늘 품고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북안동농협을 위해 매일같이 현장에 있다는 권 조합장. 수상식장에서 만난 발걸음이 유난히 힘차 보였다. 권 조합장은 “새로운 기술력으로 농협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도전의 뜻을 보였다. 글로벌한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삼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수입농산물 수입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우리 농업을 지켜야 한다. 농업인 뿐 아니라 국민들을 위한 농업정책을 펼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農爲國本이란 말처럼 농업은 인간에게 먹거리를 생산하고 제공해 주는 국가 기본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바이올린의 거장 아이작 스턴에게 누군가 물었다. “모든 연주자는 똑같은 악보대로 연주를 하는데 왜 어떤 연주는 훌륭하고 어떤 건 그렇지 못합니까?” 스턴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음이 아니라 음들 사이의 간격입니다” 스턴의 이 말은 단편적 사실을 보는데 그치지 말고 창조적으로 연결하여 생각하라는 의미다. 농업의 위기 속에 위기만을 해결하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한 R&D를 통해 도약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농업의 앞날을 탄탄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북안동농협 권영구 조합장의 비전을 듣자, 권 조합장이 있어 한국 농업의 미래는 밝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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