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북한 김 위원장,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북 미사일 생산량 대폭 증산 명령

한미,21-31일 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훈련 시행 김 위원장은 신형 유틸리티 전투 장갑차를 직접 운전 시연 북한은 2022년 이후로 100번 이상 미사일 실험 강행

김정은 위원장은 "적들을 확실히 전멸시킬 힘을 가진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여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제공)
김정은 위원장은 "적들을 확실히 전멸시킬 힘을 가진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여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제공)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요 군수공장을 방문하고 미사일 등 무기 생산을 대폭 늘리도록 지시했다고 14일 북한의 관영 매체들이 전했다. 한미 양국은 날로 진화하는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대대적인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는 와중에 나온 소식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될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이 11일과 12일에 전술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장갑차, 포탄 등을 생산하는 공장들을 방문하였고, 8월 초에도 역시 여러 군수공장을 방문한 바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한 미사일 공장 방문에서 김정은은 최전선 군부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사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능력을 배가할 목표를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군수공장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현대식 미사일 발사 트럭을 더 만들 것을 요구했고 ‘지수적인 속도로’ 대구경 방사포 포탄의 생산을 늘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신형 유틸리티 전투 장갑차를 직접 운전하는 시연도 한 것으로 전했다.

이와 같은 김정은의 대량 무기 생산 추진지시는 지난 7월 6.25 전쟁 휴전 75주년을 맞이하여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국방장관이 평양에 방문한 직후라서 시기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인 러시아는 북한과의 대화에서 모종의 무기 구매협상을 했을 것으로 미국 관리들은 분석하고 있다.

AP 통신에 의하면 김정은은 2019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 외교가 결렬된 이후 핵과 탄도 미사일 성능향상에 집중해왔다. 2022년 이후로 북한은 100번 이상의 미사일 실험을 했다. 이와 같은 북한의 도발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핑계 삼아 미국과 한국에게 경고한다는 명목으로 실시해 왔다.

이 같은 도발에 대해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워싱턴과의 외교가 재개될 때마다 제재 완화와 같은 미국측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그의 현대화된 무기를 협상의 레버리지로 사용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계획에 대해 공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계획에 대해 공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한편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21일부터 3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합훈련을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연합훈련은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1·2부로 나눠 시행되는데 1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2부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각각 실시한다.

한미는 UFS 훈련기간 연합통합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 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인데,연합야외기동훈련은 지난해 13건에서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FS(프리덤실드)와 WS(워리어실드) 때 25건에 비해서도 증가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이번 연습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실시,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합동참모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이 참가한다. 합참 관계자는 "유엔사 회원국 참가 계획이 한미 발표문에 포함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