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베이징을 방문한 북한 예술단이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의 최고 지도부가 자리한 가운데 국가대극단에서 공연했다. 중국 중앙(CC) TV에 따르면 공연 전날 북한예술단을 이끌고 온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접견이 있었다.
리 부위원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문안을 대신 전달받은 시 주석은 김 위원장 부부에게 안부를 전달했다. 시 주석은 리 부위원에게 “이번 공연은 북‧중 양국의 공동 인식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문화교류이자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라고 말하며 공연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북한 예술단은 이번 공연에 3년여 전 문제가 된 핵이나 미사일 내용을 뺐다.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평양 주체사상탑등 북·중 친선을 과시하겠다는 의도와 함께 2월로 예정된 2차 북‧미 회담을 고려했다는 평가다.
'북·중 우의는 영원하리라'는 곡으로 시작된 이번 무대는 아리랑을 비롯해 중국 곡 '양쯔 강의 노래' 등이 포함됐다. 공연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CCTV가 전했다. 공연의 마지막 곡은 중국 곡 '오늘 밤을 잊지 못하리'였다. 공연이 끝난 후 시 주석 부부는 무대 위로 올라가 북한 예술단원들과 악수하고 단체 사진도 찍었다.
베이징에 도착한 첫날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았던 북한 예술단은 26일 첫 공연을 진행했고, 28일 마지막 공연을 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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