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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

핀테크 관련 시장도 동시에 성장

세계인들은 한국의 배달문화를 놀라워한다. 심지어 한강공원까지 배달되는 모습에서는 그 자체가 ‘감동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우리의 이런 배달문화를 추격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베트남이다. 이곳에서는 스타벅스 커피 한잔도 배달이 가능할 정도다. 최근 코트라 해외시장 뉴스는 ‘베트남, 스타벅스 한 잔도 집으로 배달한다(이혜인 베트남 하노이 무역관)’라는 해외 시장 뉴스를 통해 베트남의 배달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베트남의 저렴한 배달료는 패스트푸드 및 현지 음식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의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도 배달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했고, 베트남에서는 1500원가량의 커피 한두 잔만을 배달시키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배달될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오토바이 기사들. (사진=www.vir.com.vn)
배달될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오토바이 기사들. (사진=www.vir.com.vn)

베트남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은 2013년 154억 달러 규모에서 2018년 203억 달러 규모로 6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률 또한 3.5%에서 5%로 증가했으며, 이는 2018년 기준 아세안 국가 중 배달 서비스 이용 비율이 가장 높은 태국의 9.4%에 비하면 높지 않은 수치이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본격적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된 것이 2018년 하반기 이후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배달 서비스 이용률은 더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차후 단순 이용률 증가뿐만 아니라 서비스 고도화 또한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베트남의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억700만 달러에 달하며, 향후 2019~2024년의 연평균 성장률은 19.5%며, 2024년에는 5억500만 달러 규모까지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지원 정책과 더불어 온라인 결제시장에 대한 매력도가 커지는 추세이므로 한국의 선진 지불 결제 시스템을 각종 딜리버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공동 시장 개척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그랩 역시 베트남 배달음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www.vir.com.vn)
그랩 역시 베트남 배달음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www.vir.com.vn)

KOTRA 하노이 무역관 인터뷰에 따르면 베트남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VSV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의 활동이 굉장히 활발한 편이며, 베트남 정부에서도 이는 매우 뜨거운 감자와 같은 주제이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기술제휴 등 관심도가 집중돼 있는 분야로 이러한 결제 시스템의 진보가 베트남의 국가 발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트남 요식업 시장 진출 시 온라인 배달 플랫폼을 통한 배달 서비스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Grab을 통한 온라인 배달 서비스로 순이익이 300% 증가한 사례 등을 볼 때 베트남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배달 서비스는 매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의 배달 서비스 운영 정책과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필요하고, 특히 최소 주문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 COD 결제방식 선호, 거친 오토바이 배달에 따른 음식 포장 방법 등 현지 배달 서비스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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