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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사람 대체하는 AI, 결국 새 일자리 더 많이 창출해 낼 것"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국내 강연서 "AI로 인한 일자리 걱정은 기우" 주장

"사람 대체하는 AI, 결국 새 일자리 더 많이 창출해 낼 것"
인공지능(AI)과 무인 서비스로봇이 산업과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파고들며 일자리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로 널리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최근 국내 한 강연에서 "본격적인 AI시대가 열리면 지금보다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레이 소장은 지난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기조 강연에서 "장차 AI로 없어지는 직업 대신에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사진)이 지난 1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사진)이 지난 1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대학 교육의 미래, 혼란과 기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프레이는 AI시대에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주장했다.

프렝;는 "AI로 인한 실직이나 일자리 감소는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오히려 기회를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로봇 같은 첨단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 감소가 필연적으로 수반하겠지만, 다른 분야로의 고용의 이동을 유도하며 결국 새로운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것이란 얘기다.
 
프레이는 다만 "라디오에서 TV, 케이블TV, 컴퓨터, 모바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으로 미디어 환경이 진화해 왔듯 교육환경도 빠르게 변할 것"이라며 "이는 교육이 어느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프레이는 "AI시대에는 교실 안에서 제공되는 모든 학습 내용이 개인 클라우드에 저장돼 활용되는 스마트 클래스가 구축될 것"이라며 "변화가 혼란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을 낳기도 하지만 전례 없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이는 이어 “대학교육도 전통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세분화해서 가르치는 형태로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고 이끌어갈 때 더 나은 세상, 더 업그레이된 삶을 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AI가 기업을 돕는 것과 함께 기업이 확장될 것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이 증가해 결국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IT와 인터넷의 등장 때도 그랬던 것처럼 혁신 기술이 등장으로 관련 일자리가 사라지는 현상은 막을 수 없지만, 결국 혁신적인 기술에 의해 산업과 시장이 확장돼 새로운 일자리를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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