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사)세계미술연맹 서요한 이사장 “전남에 미술관 5곳 세우겠다”

여생을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할 것

(사)세계미술연맹 서요한 이사장 “전남에 미술관 5곳 세우겠다”

지난 4월 전남 목포시에서 (사)세계미술연맹(이사장 서요한, www.waf.or.kr)의 주최로 열린 ‘목포 세계열린미술대축제’에 최절로 시인의 축시 중 일부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별칭이 ‘예향’인 목포시에서 열린 미술대축제는 그만큼 의미가 큰 행사였다. 미술대축제를 전시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주최·주관한 세계미술연맹은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순수한 민간예술단체이다. 큰 규모가 아닌 민간단체에서 국제전시회를 갖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서요한 이사장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 그리고 미술연맹 회원들의 협력으로 이 같이 의미 있는 행사가 치러지게 됐다.

서요한 이사장은 “전라남도는 유무형의 문화적 유산들로 시대를 초월하여 지향하는 진정한 예술적 가치가 있음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있는 고장”이라면서 “굳이 초고층의 랜드마크는 없어도 이른바 ‘예향’이라는 마인드마크가 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 “전쟁 후 폐허가 된 우리나라 모든 사람에게 필요했던 문제는 의식주 해결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이제 우리 사회는, 의식주를 해결하고 편리함과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까지 손에 넣은 인간이 다음으로 추구하는 것은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삶의 질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예향’ 목포 위해 문화예술 지원 육성

서요한 이사장은 이를 위해 특별한 부존자원은 없지만 유일한 경쟁력은 전라남도민의 DNA 속에 넘쳐흐르는 뛰어난 ‘예술본능’을 발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육성을 해 우리나라 문화예술 중심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서 이사장은 고향을 떠난 지 50년이 지난 2002년 가을, 스스로 인생을 걸기로 결심했다. 그는 열심히 발품을 팔아 현재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당시 문화관광국장 재임)을 면담하면서 “특별한 자원도 없고 호남은 전국 경제규모의 7%에 불과하므로 유일무이한 경쟁력은 문화예술의 진흥”이라면서 “인생을 걸고 중앙부처 모든 유관기관을 찾아다니면서 국비 지원을 받아 미술관 5개를 건립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7~8년 동안 정부기관을 비롯 관련기관들을 찾아다니는 열성을 기울인 끝에 목포 인근에 있는 초의선사 밑에 900여 평의 미술관을 완공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 후 전남 함평 나비축제단지에 미술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어 곧 결실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 추가로 미술관 3개를 더 건립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속에서 반만년의 훌륭한 문화를 가진 동양의 중요한 나라이다.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력과 훌륭한 문화적 전통을 갖고 잇을 뿐만 아니라 독자적 문화를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나 훌륭한 문화예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민족적인 전통과 뛰어난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았다.

이러한 때에 서요한 이사장과 같이 사명감 하나로 50년이 지나 고향에 돌아와 사재를 털어가며 문화예술에 헌신하는 인사가 있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은 앞으로 더욱 발전될 것이 분명하다.

 

사명감으로 사비 털어 미술단체 운영

서 이사장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 창출과 새로운 문화예술 패러다임의 지평을 열고자 (사)세계미술연맹을 설립해 매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네 번째 국제전을 성대하게 치러 왔다”면서 “이번 4월에는 목포시의 초대로 고향에 내려와 우리 단체가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 작품으로 전시를 하여 지역 주민에게 예술의 향기를 제공하는 기회를 갖게 돼 감개무량했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문화예술의 투자가 부족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작가들의 미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더하는 단체가 있다는 것은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사)세계미술연맹이야말로 그러한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올 4월 ‘목포 세계열린미술대축제’를 전시기획을 하고 주최·주관한 일은 대단한 행사였다고 미술계 인사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고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곧 우리 시대 예술가들의 또 다른 사명이자 역할일 것이다.

‘목포 세계열린미술대축제’ 같은 국제 미술전시행사는 국가에서도 하기도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전시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세계를 향한 각국의 작가들과 전시를 갖는다는 것은 외국 작가 작품을 감상하기 어려운 우리의 상황에서 눈을 즐겁게 하는 아주 높은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

세계미술연맹은 이외에도 올 11월 대우증권 역삼갤러리에서 임기만의 ‘현대판 솔거 초대전’을 열었고, 10월에는 대우증권 WM클래스 역삼갤러리에서 ‘2010 소외계층돕기 세계미술연맹 임원전’도 열었다. 또 2008년 10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별관에서 ‘서울 세계열린미술대축전’을 연 바도 있었다.

 

‘세계열린미술대축제’ 세계적 미술살롱으로 육성

미술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이 전시와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세계적인 미술살롱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진작가들이 탄생하고 많은 새로운 스타들이 이 전시를 통해서 탄생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서요한 이사장은 중앙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은행 행원을 거쳐 전문경영인으로 재임했다. 이후 미술계에 투신해 고양시 미술품설치 심의위원,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문화예술위원을 지냈으며 세계미술연맹 이사장을 4년째 재임 중이다. 저서로 지난 1월 펴낸 <꽃핀 말씀(성서와 예술의 만남)>이 있고 <꽃핀 말씀> 2집을 출판 준비 중이다.

서 이사장은 “남은 여생동안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사)세계미술연맹도 사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면서 “미술계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